무료 문자가 남아 돌지만, 저랑 대화를 하는 사람도 무료 문자가 꼭 남아돌 것이라는 보장은 없어서 카카오톡을 깔아두고 쓰는데.

 

이게 잊을만 하면 게임 초대 메시지가 꼭 와요. 초대 안받기를 꼬박꼬박 누르지만 게임 장르를 바꿔가면서 와요.

 

평소 대화라도 하던 사람이 메세지를 보내면 상관이 없는데, 이건 뭐 2년 전에 독일 갈때 같이 가고 나서 그 후로 연락 한 번 한게 고작인 사람부터 시작해서 이젠 길에서 봐도 알아 볼 자신이 없는 그런 교류 없는 사람들이 딸랑 게임 초대 문자만 보내니까 정말 보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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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대화 한 번 없던 사람이 뜬금없이 보내는 게임 초대 메세지의 매우 적절한 예시.jpg 이름은 일부러 가리지 않았습니다. 낄낄낄.

 

근데 순수 문자 전송만 놓고 보면 카톡이 낫긴 하데요. 마이피플은 싱크가 안맞고 순서가 뒤바뀌고 알림이 씹히는 경우가 있고, 네이버 라인은 가입 인증 자체가 짜증나고..

 

설정에서 그냥 게임 초대를 전부 싸잡아서 아예 안 받는 그런 걸 만들어줬음 하지만, 역시 수익 모델이니까 그렇게는 힘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