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채널의 세뮤리넬입니다.

 

처음엔 제가 단순히 멍청하게 당한거라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는데

그래도 비싼 물건에 아쉬운 마음으로 쪽지를 두 세번 보낸건데..

이런식으로 이용하실진 몰랐습니다.

 

포트마리님 글 말씀대로 조련용막대로 인해 친해진 분이신데..

사냥이라던가 그런건 하지 않았지만 던바튼에서 자주 얘기도 하고 하면서 친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크리놀린 드레스를 선뜻 빌려드린겁니다.

 

저를 사기꾼으로 몰고 가시는데...

1월 9일 0시 15분에 일어난 상황이구요.

제가 귓속말을 했다고 하는데 귓속말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포트마리님께 크리놀린 드레스를 드린 후, 다시 저한테 주셨다고 하는데

전 돌려받은 적도 없구요.

그냥 로그아웃 하셨길래 혹시나 하고 기다려봤는데 5분이나 10분 후에 다시 오셔서 돌려 달라고 말은 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잠수를 하시길래 출근해야 해서 쪽지로 드레스를 돌려달라고 했었구요.

 

그 쪽지도 무시하시길래 아.. 내가 사람을 잘못 봤다고 생각하고 그 이후로 아쉽지만 잊기로 했습니다.

포트마리님이 찍은 스샷은 할 수 있는 최고의 시위행위였구요. (나 여기 있으니까 드레스 내놔라.. 하는)

 

데브캣을 통해서 이런건 어떻게 대화내역 같은걸 못 얻어내나요?

아니면 거래내역도 못 구하나요?

 

일단 버그리포트로 데브캣에는 포트마리님이 올리신 글 링크로 해서 거래내역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혹시라도 이게 안 통한다면 사이버수사대에 도움을 요청할 생각입니다.

 

그냥 제 멍청함을 탓하며 인생경험했다 생각하려고 했는데...

제 이글루스 검색어에 마비노기 세뮤리넬 이라는게 걸리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리고 방금 알비 던전 오는 길에 제 이전 외모와 똑같으며 이름도 세뮤리나라는 파트너 메이드를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글에서 마비노기 포트마리 했더니 사람을 사기꾼으로 모는 글을 보고...

열받아서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