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mode=view&code=940705&artid=201002081818295

 

(전략)

 

엄 사장은 임원진 선발을 위한 방문진 이사회가 끝난 뒤 “오늘 방문진의 존재 의미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도대체 뭘 하라는 건지, 저는 문화방송 사장을 사퇴하겠다. 얘기할 게 많지만 여기서 접겠다”고 말했다. 엄 사장은 다만 “책임 경영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그만두라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앞서 방문진은 이사회를 열어 MBC 이사진 후보로 황희만 울산 MBC 사장, 윤혁 MBC 부국장, 안광한 MBC 편성국장을 내정했다. 방문진은 엄 사장이 MBC 이사진으로 보도 본부장에 권재홍 보도국 선임기자, TV제작 본부장에 안우정 예능국장을 추천했으나 이를 외면했으며 표결을 통해 자신들이 선정한 신임 임원진 인사를 표결로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진은 3명의 이사진에 대한 구체적인 보직 결정을 엄 사장에게 의뢰했지만, 엄 사장은 이사회 결정에 반발해 사퇴하면서 보직 결정에도 간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MBC 관계자는 “통상 사장 선출은 3주간의 공모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무리 일러도 2월 안에는 인선이 힘들 것”이라면서 “3월 주주총회에서 후임 사장 선임이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김우룡 이사장을 포함해 차기환·김광동·남찬순·최홍재·문재완 이사 등 6명의 여당 성향 이사들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야당 측 이사인 정상모·한상혁·고진 이사 등 3명은 불참했다.

방문진 김 이사장은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KBS와 달리 MBC는 이사의 임명 권한이 방송문화진흥회에 있다”며 “방문진으로서는 법과 정관에 정한 대로 고유역할을 수행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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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사 임명권은 방문진에 있고, 후보 추천권은 사장도 가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

 

 

이제 정말 MBC가 '명박찬가'가 되겠군요 음...

그나저나 엄사장님, 그만두기 전에 아이티에서 삽질한 그 기자놈좀 짜르고 가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