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760G IGP Motherboard Chipset

셈프론, 애슬론, 애슬론2, 페넘, 페넘2를 지원하는 AMD의 7 Series 메인보드 칩셋중에서

진짜 막내에 해당하는 IGP(그래픽내장형)칩셋이며, 코드네임은 RS780L입니다.

코드네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780G의 마이너그레이드 버전 칩셋입니다.

왜 '진짜'라는 단어가 붙는 가하면, 이 칩셋은 원래 AMD 7 Series의 제일 막내격인

740G의 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나온 780G의 열화판 칩셋인데, 사실 이 740G는

690G의 리네임판 칩셋이기 때문입니다. 690G, 즉 740G는 사실상 HT(하이퍼트랜스포트)2.0을

지원하는 탓에 HT3.0의 페넘과 짝을 맞추면 미약하더라도 성능하락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780G에서 기능이 빠졌을 뿐인 760G야말로, AMD 7 Series 칩셋의 막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중요한 특징은 일단 780G의 마이너그레이드 칩셋인 탓에 HT3.0의 대역폭을

제대로 뒷받침해줄수 있지만, 780G의 큰 장점이라고 할수 있는 UVD 1.0 동영상가속기능과

HDMI 지원이 빠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장그래픽의 명칭도 Radeon HD3000입니다.)

하지만 워드 및 프리젠테이션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회계 등의 사무직에서는 큰 불편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HTPC 구성에 초점을 맞춘 780G와는 달리 일반 작업 및 라이트유저에 초점이 맞춰진

보급형 IGP 칩셋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특징이라고 한다면 같이 조합된 SB710 사우스브리지입니다.
이것 또한 790GX와 짝을 맞추었던 SB750의 열화판으로서, RAID기능이 원판에 비해서 약화됐죠.

하지만 SB750의 큰 특징이었던 ACC(Advanced Clock Calibration)가 남아있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다만 이 칩셋이 출시될 즈음에는 바이오스타나 ECS 등의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다양한 보급형 780G 메인보드도 내놓고 있었고, 그 덕택에 새 제품을 출시했어도 가격경쟁력을

잃어버렸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09년 8월 현재, 국내에 출시된 760G 제품은

MSI에서 출시한 760GTM-P33,
Biostar의 A760G M2+ / TA760G M2+
Asrock의 A780LM

이상 4종이 있습니다.(메인보드 제조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