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에서 운 좋게 초기 G&T녹음의 재발매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곡명은 그리그 자작자연의 노르웨이 결혼행진곡과 브람스가 요아힘에게 헌정한 헝가리 무곡 중 1번의 바이올린 편곡 버전입니다. 그리그의 노르웨이 결혼행진곡은 그리그의 원반 중 딱 두개 남아있는 것 중의 하나고요, 요아힘은 원반이 좀 부식되어 음질이... 그래도 초판보다는 저렴하니 살만한 음반이였습니다.

여담으로 생상스 자작자연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위는 미국의 석유재벌 존 폴 게티 3세가 죽었을 때 경매로 나온 생상스의 음반들입니다(검은색) SAS경매에 나와서 장당 1000만원정도에 팔렸지요. 이 생상스 음반들은 당시에도 매우 중요하게 여겨져서 영국에서 기술자가 방문했을 정도였지만... 매우 애석하게도, 현재와 달리 음반 생상수는 매우 적고 스탬퍼는 복제할 수도 없거니와 닳아서 폐기되어 현재는 마스턴의 복각 외에는 듣기 대단히 어렵습니다. 밑의 사진의 오른쪽 음반은 현존 유일반입니다. 세계에 딱 한 장밖에 없는 물건이죠.

방금 그 레코드의 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