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리는 더 이상 회색 알루미늄 케이스를 천편일률적으로 뽑아내는 회사가 아니더군요. 이제 리안리의 정체성은 알루미늄이 아니라 강화유리 패널에 있지 않은가 이럴 생각이 들 정도.

정면의 거대한 튜닝 케이스.

이렇게 잘 보이는 곳에는 모두 유리 패널을 부착한 신형 케이스들을 배치했습니다. 

구석에는 다른 디자인의 케이스도 있긴 한데.. 리안리의 고전적인 디자인을 생각했던 분이라면 오히려 실망하실지도.

변화는 좋지만 그게 기존의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는 다른 문제겠지요.

인윈입니다. 여기도 유리 패널을 즐겨 쓴다는 점에선 리안리와 이미지가 상당히 비슷하달까요. 물론 디자인은 다르지만요.

파이프와 유리로 구성된 D 프레임 2.0

여러 장의 철판을 겹쳐 만든 H 프레임 2.0

내부 모습이 오픈된 X 프레임 2.0.

인윈도 그렇고 위에서 본 리안리도 그랬지만 옆판 하나를 통째로 강화유리로 쓰니 확실히 깔끔해 보입니다.

크기만 보고 뭔 파워인가 했는데 데스크미니 110이라는 미니 PC입니다. 애즈락 H110 칩셋 메인보드를 장착.

한쪽엔 파워도 있는데 디자인도 디자인이거니와 과연 저게 ATX 케이스에 들어갈까 싶을 정도로 거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