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 5일 다녀왔는데 우물쭈물하다가 이제서야 올리네요..


다녀온곳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라 보여드리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원래 혼자 가려고 했는데 카페에서 저랑 날짜가 똑같은 분이 계시기에 그분이 차 랜트해서 다닐 예정이라 하셔서 얻어타고.. 편안하게 다녀왔네요


첫날 공항에서 가까운 씨스코호수 얼음축제인가 있대서 갔는데 아침이라 볼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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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바람 많이 불더라구요 칼바람이었습니다  낮이라 시무룩한채로 삿포로 시내로 가는데 도로가 정말 안좋더라구요 또 차선도 반대편이고 해서 정말 힘들었네요


호텔 체크인하고 만나서

시내 구경좀 하려고 무료주차가 되는곳이 삿포로 맥주박물관옆 ario마트라서 주차하고 가자마자 눈이 엄청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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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반쯤부터 해가 가물가물하더니 4시에 갔는데 해가 졌습니다..;  박물관도 빨리 문닫고해서 삿포로 오리지날 한잔만 얼렁 마시고 ㅠㅠ

저녁 먹으러 주차비 아낀다고 걸어서 삿포로역 스텔라상점가? 빌딩? 까지 가서 식사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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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테이블에도 한국인 옆옆테이블도 한국인.. 네이버보고 오는 사람들이라 한국인이 정말 많더라구요 한국어 메뉴판있는곳도 있고..


 식사후 숙소로 돌아가서 한컷.. 원래 싱글룸으로 잡았는데 방이 남았는지 더블룸으로 줘서 편안하게 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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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6시쯤 일어나서 아침사러 호텔앞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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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째날엔 동물원이랑 비에이

이때 원래는 세분이 동물원 먼저 구경하고 비에이 구경하기로 되어있어서 아사히카와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는데

아사히카와에서 기다리는데 이분들이 비에이 먼저 가고싶다고 비에이역에 가 계신겁니다; 화나지만 약속은 약속이라고 가서 비에이 앞부분만 보고 호수도 못보고 펭귄보러 동물원 가서 매우 아쉬운 날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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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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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서 가는데 옆에 눈이... 어마어마하게 쌓여있더군요 가는길마다 풍경이 끝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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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에이가 날씨변동이 심해서 눈도 왔다가 안왔다가해서 삿포로 만난분들중에는 눈만 보고왔다 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반신반의하며 갔는데 맑아서 찍었습니다   러브레터였나 나온 풍경이라더군요

캔과 메리나무?랑 철학나무 가족나무 등등 많이 찍었는데 일정이 바껴서 급하게 찍고 넘어가서 맘에 안들어서 뺐습니다 첨부제한도..


동물원에서 겨울에만 펭귄 산책을 하루 두번하는데 이게 가장 가까이서 볼수있는거라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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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바로앞으로 지나가더군요 엄청 느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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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시키기전에 빨간선을 못밟게 관리자분이 확성기로 계속 말하는데 중국분들이 특히 안지킨다고 제발 밟지말라고 하더군요


무튼 구경하고 아사히카와 ario마트에서 카레스프?가 맛있대서 먹어봤는데 그냥 ... 그저그래요.. 카레국에 밥말아먹는기분..?

올때 동행자분들이랑 헤어지고 둘이서 고속도로로 오는데 눈이 진짜.... 손가락 한마디 만한게 퍼붓더군요 거기다 피로까지 겹쳐서 정말 힘들게 삿포로로 도착하니 밤9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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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얼음축제 맞춰서 갈려고 했는데 호텔도 비싸고 모든게 비싸져서 직전에 방문한거라 축제 조각상을 만들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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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구경은 타워만 본걸로 만족하고.. 출출해서 근처에 미소라멘이 유명하대서 줄서서 먹었는데 처음엔 닝닝하던게 후반부터는 엄청 짜더라구요

숙소까지가서도 물을 엄청 마신..



3째날엔 오타루에서 숙박하고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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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숙소 입니당 커피머신도 있고 괜찮았어요


오타루 오니까 또다시 내리는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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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에선 해안가라 그런지 눈이 한국이랑 비슷하더군요 질퍽질퍽한.. 근데 눈덩이가 엄청큽니다

동행자분은 게스트하우스에 잡아둬서 체크인 따라갔는데 아늑하고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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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하에 모모라는 고양이랑 강아지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두마리 키우고 계시더라구요

 고양이가 밖에 지붕에서 눈떨어지는걸 잡고싶은지 밖을 보고있는걸 잽싸게 찍었습니다..  

 

이때 눈이 정말 많이와서 전망대로 가려고 하는데 게하에 모녀 두분이서 오신분이 밖을 못나가고 계시기에 같이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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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갔지만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ㅠㅠ 그나마 잠깐 소강상태일때 찍은거라 그나마..나왔네요 위엔 텐구야마 신사도 있었는데 첨부용량이 다찼네요 ㅠㅠ 리사이징 더할껄 그랬네요..


무튼 이동해서 오르골당으로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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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얼마나 오고 갔는지 1층엔 구린내가... 엄청나더라구요 화장실은 말다했죠;;  목조건축물이라 그런지 냄새는 초등학교 교실냄새?나고 분위기는 아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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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식사를 원래는 초밥을 먹을려고 했는데 가격대가... 좀 나가서 그냥 양고기가 유명하다 해서 징기스칸을 먹었는데 뭔가 밋밋한 맛이 나더라구요 그래도 배가 고팠기에 후르르릅 먹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bj 방송천재 끼루?까루?이분을 만났는데 예의가 좀.. bj니까 조용하고 있기엔 좀 그렇다고 생각은 하는데 옆테이블에 중국분한테도 인사하고 시끄럽게 하다 주인분이 화가나서 ㅠㅠ나가라고 해서 계산하고 나가는데 bj분은 어이없다고 독도노래 부르면서 나가더군요; 타국에서 아무리 방송이지만 예의가 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튼 동행자분이랑 헤어지고 전 숙소에서 나와서 사진 찍고 다녔는데 카메라가 안좋아서 나온게 얼마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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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귀국일 아침에 조식 먹고 나와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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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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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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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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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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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떨땐 동해로 어떨땐 일본해로 찍히더군요 )


총 660km달렸네요..


여행갈때마다 구글지도가 정말 좋네요 어디간지 기록도 다 해주고 네비게이션도 되고

차랜트해서 가니 히터켜고 편안하게.. 다녀왔네요 기름도 싸고 연비도 좋았습니다

일본어라곤 히라가나만 알고 한자를 예전에 3급까지 따뒀다보니 다니기 수월했습니다



홋카이도가 남한의 80%면적이라 볼거리가 많아서 다들 여행기간을 길게 잡던데 전 예산문제로 ㅠㅠ 4일로 잡았는데 정말 아쉽게 귀국했습니다

 하코다테까지 가는건 서울-부산거리라 아쉽게.. 못갔네요 하코다테 야경이 그렇게 좋다던데 아쉽네요 노보리베츠도 예산과 일정문제로..

 그리고 해가 정말 빨리 져서 아침일찍 다녀야 많이 볼수 있습니다 ㅠㅠ 4시쯤에 일몰입니다..  가게도 빨리 문닫구요 ㅠㅠ

 관광지는 중국인 한국인이 정말로 많습니다.. 여기저기서 한국어 듣기고 중국어 듣깁니다 가끔 아랍권쪽 분들도 보이구요 네이버에 적힌 곳만 다들 가시니 거기만 벗어나면 영어도 못알아듣는.. 가게도 많구요

랜트해서 가실분들은 가장 중요한게 갓 운전대 잡으신분들은 전철이 낫습니다.. 정말 위험합니다..  또 체인은 불법이라 스노우타이어로만 다니는데 주요길만 제설이 잘되어있고 벗어만 나면 빙판길이 많습니다  (근데 여기서도 택시분들은 시내에서 70 밟고 하시던..갓택..) 비에이에서 삿포로 오는길에서 가장 많이 사고가 난다하더라구요 오시기 전에 엔진브레이크를 한번 해보고 오시면 나으실껍니다

또 눈이 하도 오니까 제설도 중간중간 안하고 다 내리고 나면 그제서야 하더군요 그리고 중앙선이라던지 차선표시는 가로등처럼 등을 다 달아서 표시를 다 해뒀습니다


개인적으로 눈을 엄청 좋아해서 눈이 시도때도 없이 오니 정말 좋았습니다.. 가족끼리나 연인끼리 가셔도 좋을꺼같아요

여름에 라벤더밭도 엄청 좋다고 소문나서 랜트카도 벌써 예약하고 난리라더군요,, 가고싶지만  전 군입대 3주정도 남겨둬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