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는 ZUK Z2 Pro 스마트폰을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로 아이클라우드 동기화가 가능한 플래그쉽 스마트폰이라고 광고했습니다. 이 말대로라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요.

 

사실 아이클라우드는 완전한 폐쇄형 데이터는 아닙니다. 아이클라우드의 연락처, 캘린더 등은 모두 외부 동기화가 가능하지요. 스마트폰이나 앱에 CardDAV나 CalDAV 계정을 넣으면 됩니다. 블랙베리 BB10 시스템도 CardDAV를 통해 아이클라우드와 연락처 동기화가 가능합니다.

 

또 애플은 작년의 WWDC에서 클라우드키트라는 클라우드 API를 개발자들에게 공개했습니다. iOS나 OS X 외에 다른 운영체제에서 개발자들이 웹페이지에 클라우드 키트 JS를 넣거나 클라우드키트 웹서비스를 쓰는 식으로 HTTP 액세스를 요청하는 것인데요. 이대로라면 안드로이드에서도 아이클라우드의 데이터를 쓰지 못하는 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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