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하이닉스가 3월 31일까지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이 24% 줄었고 순수익은 65% 폭락했네요.

삼성과 달리 SK 하이닉스는 DRAM 메모리와 플래시 메모리에서 거의 모든 매출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제품의 판매 가격이 떨어지고, 삼성보다 생산량이나 공정 기술에서 뒤지니 실적이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SK 하이닉스의 DRAM 출하량은 3% 줄었고 가격은 14% 떨어졌습니다. PC/서버/모바일 시장의 수요가 감소한 것 때문입니다.

낸드 플래시의 경우 판매량과 가격은 11%와 12% 줄었습니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수요가 줄어서 그렇습니다.

하이닉스는 2Znm(21nm) 공정의 모바일 DRAM 생산을 늘리고 1Znm DRAM 칩을 개발 중입니다.

낸드에선 1Ynm 공정의 2D 낸드 업그레이드와 3D 낸드의 생산량 확대가 있습니다. 올 하반기엔 48층 3D 낸드를 양산할 거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