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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http://www.expreview.com/46649.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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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저가형 PC/태블릿 시장에 체리트레일의 후속작인 아폴로 레이크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올 하반기에 14nm 공정을 사용해 나오는데, 제조 공정은 같지만 아키텍처가 달라지고 내장 그래픽도 9세대로 바뀌네요.
현재 시장의 변화. PC 판매량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게이밍 PC를 제외하면 비싼 PC를 살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텔은 올해 PC 시장의 성장 주요 제품은 400달러 이하의 저렴한 제품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DC의 2016년 12월 예측에 따르면 349달러 이하의 일체형 PC, 199달러의 데스크탑은 매년 8%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 169~269 달러의 클라우드 북이 미국에서 인기가 높다네요. 성능도 나쁘지 않고 가볍고 얇으며 8시간 이상 사용도 가능해 꽤 실용적이기도 합니다.
뛰어난 입문형 PC에는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요. 성능은 쓸만한 수준이어야 하고 배터리도 떨어져선 안됩니다. 또 동영상 재생이 문제가 없고 가격이 싼건 물론이며 디자인도 떨어져선 안됩니다.
여기에 맞춰 나오는 것이 아폴로 레이크입니다.
배터리의 크기를 줄이고 802.11ac WiFi 솔루션을 지원, eMMC 스토리지, DDR3L/LPDDR3/LPDDR4 메모리 등을 지원합니다.
아폴로 레이크 기반의 BOM은 가격이 매우 저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통합 기판/칩의 사용으로 가격을 많이 절감하네요.
인텔 레퍼런스 설계의 BOM 부품입니다. 아폴로 레이크 시스템, 11.6인치 1920x1080 해상도 스크린, 10점 멀티 터치, 4GB LPDDR3 1866 메모리, 64GB M.2 SATA 6Gbps나 32GB eMMC 5.0, USB 2.0 카메라, M.2 기반 AC WiFi 등.
여기에선 플래시 메모리, 사운드, 임베디드 컨트롤러 전원 관리 칩, 배터리까지 더욱 다양한 부품을 설명하고 있네요.
실제 제품 설계.
아마도 윈도우시장에만 경쟁할것이고 Core 칩보단 성능이 낮아야 하니깐 이런 결정을 내렸을것입니다. Core 칩 성능이 현재 2-3배 정도 빠르다면 Atom 도 그만큼 빨라질수 있는데 지금은 현실적 같이 보이지 않습니다. 5-10% 밖에 늘지 않고 있는데요.
인텔이 사업을 완전 딴쪽으로 변화하지 않으면 회사자체가 오래가지 못할것입니다. 현재 시점으로는 Optane(3D Xpoint) 장점을 살려서 대부분 컴퓨팅 기기에 쓰이거나 자사 제품을 Optane 으로 혁신적이게 다르게 만들면 가능할까요?
Atom 스마트폰과 Core PC 가 인스턴트 부팅되고, 프로그램 로딩같은게 거의 없는 제품이 되면 벤치마크로 경쟁자들보다 느려도 소비자들에게는 인기가 있을지 모르죠. 부팅시간이 없으면 대기모드도 필요없으니까 배터리 사용시간도 엄청나게 늘것이고요. 특히 스마트폰같은 경우는 Intel 이름, 즉, Integrated Electronics 라는 대로 경쟁자들에 비해서 최대한 많은 중요한 부분을 다 1칩으로 합쳐서 말입니다.
아예 이렇게 됬기 때문에 혁신적인 기술로 가는게 낫다 생각합니다. Atom 부터 $4000 되는 Xeon EP 까지 크게 이익을 줄수있는것 말이죠. XPoint 를 개발해서 2세대나 3세대 쯤에 DRAM 과 Storage 를 대체 할수 있으면 업그레이드 할만 컴퓨터가 나올것입니다. 지금은 PC 도 업그레이드 안하는 이유도 그것과 관련있습니다. Sandy Bridge 쓰는 저도 교체 할필요 없다 생각합니다. AOAC 같은 것이 있는 이유도 DRAM 과 Storage 차이 때문입니다. 30년넘는 계념을 뒤엎어버릴수가 있죠.
인텔이 내일 Qualcomm 보다 좋은 플랫폼을 내놓는다 해도 모바일 시장을 장악할수 있을까요? 자기내들 칩이 있는 Samsung/Apple 이나 늘어나는 중국회사들이 쓸까요? 확실지도 않은 모바일 시장보다 현재 줄어들고 있어도 인텔 수익에 2/3 가까이 차지하는 PC 시장을 몰락시키지 않고 혁신적인 기술로 다 잡는것이 낫습니다. 선택 여유가 없어요.
어찌 보면 인텔이 한물간 회사라고 볼수도 있죠. 미래의 DVD/VHS 라 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