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생 자체가 다르다는 걸 사실 설명을 않거든요. CPU는 결국은 계산기인데, 거기서 어떤 과정을 거쳐 계산을 수행하는지를 일일이 광고하기보단 그저 계산기 수가 많다!(코어)거나 계산이 빠르다!(클럭)가 직관적이잖아요. 어차피 같은 OS가 돌아가는 것도 아니라 직접적인 비교도 힘들구요.

그런 소리 들을때마다 저는 그냥 이렇게 얘기해요. PC 게임 스마트폰에서 돌아가냐 안돌아가냐....

일반인들말에 귀기울이시고 다니면 화병나유~

소 대신 닭가지고 논/밭갈이를 시키는 꼴...

아직은 사용목적에 좀 차이가 나긴 하지만 두 종류 다 CPU 인 이상 비교되는 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휘발유차랑 전기차는 비교하면 안되나요?
물론 서로 장단점에 대해 얘기해야지 각각의 특성을 무시하고 한쪽만 찬양하거나 까내리면 안되겠지만요.
90년대 CISC vs RISC 구도는 CISC(x86) 의 승리로 끝났지만...
각각의 영역이 더 견고해질 지, 영역침범이 가속화될 지 앞으로는 모르는 일이죠.

애초에 목적자체가 다르니 비교할 이유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이건 우산이랑 양산이랑 비교하는거랑 다를게 없다고 봄니다

x86 계열 cisc 프로세서와 arm 계열 risc 프로세서를 프로세서를 제외하고 완전히 동일한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가 없는데 비교하는게 좀 이상하긴해요. 게다가 arm이랑 인텔은 성능 표시도 다른데요.

현세대 시피유를 비유하자면 과거의 내연기관(cisc) 차와 전기차(risc) 따로 볼게 아니라

딱 도요타 프리우스 같은 느낌이지요 -_-a..

음....

별로 RISC라 ARM이 저전력인 것은 아니고 CISC라 x86이 고성능인 건 아니고 x86의 근본이 CISC인 것은 그냥 낡은 설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탓일 뿐이지요. 대표적인 예로 POWER8은 RISC고 8051은 CISC입니다. 그리고 x86은 내부적으로 RISC흉내를 내고 있고 (그래봐야 CISC입니다만..) ARM은 thumb가 아닌 일반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명령어셋을 기준으로 하면 이것도 RISC가 맞나? 싶은 명령어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요.
물론 다른 아키텍쳐를 두고 1:1로 비교하는 것은 딱 특정 어플리케이션을 한정으로 하는 경우가 아니면 객관적인 방법이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건 RISC나 CISC같은 문제는 아니지 싶습니다. 그냥 명령어나 설계가 달라지면 ISA가 어떤 종류이건 간에 직접적인 비교는 힘든 거죠.. 심지어 같은 x86내에서도 용도가 갈리고 그 중에 동급 제품들을 두고 비교해도 뭐는 특정 어플리케이션에서 더 빠로 뭐는 더 느리고 그런 게 갈리니까요.

과학교과서가 계산식 들었다고 수학책이 아닌가 같은 그런 느낌일려나요?

윗분들 말씀처럼 risc cisc보다 용도의 차이 아닐까요. 임베디드용 arm이랑 서버용 arm을 굳이 비교할 필요가 없는것처럼요.
반대로 말하면 용도가 같다면 비교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인텔 쿼크랑 arm cortex r이랑 비교할수도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