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야마하 EPH-100을 사용한지 벌써 3년이 넘었네요.

한 이어폰을 3년정도 사용하니 망에 귀지나 먼지가 조금씩 쌓이고, 내부의 접착제가 녹아내리는 바람에

구멍이 막혀 소리가 잘 안들리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네요.


그래서 결국 이어폰 필터를 때어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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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터칼을 필터와 이어폰 틈이 끼우고 제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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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단히 제거가 됩니다.

망을 제거한 후에는 주변에 있는 접착제 찌꺼기들을 제거해 주세요.


하지만 이대로 사용하면 귀지나 먼지등이 구멍을 막을 위험이 있기때문에 필터가 있긴 해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재료가 다시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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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위 사진에 보이는대로 소리가 나오는 구멍이 매우 작아 녹아내린 접착제 등이 막으면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 상황이 됩니다.

절대 제가 지저분해서 귀지떄문에 막힌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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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시백 입니다.

동네 대형마트나 다이X 등에 가 면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합니다. 대략 50장에 3천원 정도에 팔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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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백을 위 사진에 나온 정도 크기로 잘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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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에 덮어서 한손으로는 잡아주고

나머지 한손으로 이어폰팁을 끼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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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필터에 의해 소리의 성향이 바뀌는 이어폰은 그 이어폰의 필터를 구해서 사용해야 겠지만

필터가 먼지나 귀지등의 유입을 막는 용도뿐인 이어폰들은 다시백을 사용하시는것이 아주 합리적이라 생각이 듭니다.

극도로 얇아서 소리에 전혀 영향이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