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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 2.0, 퀵 차지 2.0을 지원하는 충전기는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 Tronsmart라는 회사가 국내에서 딱히 인지도가 높다고도 할 수 없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UC5F 충전기를 소개하는 이유는 5개의 포트가 모두 QC 2.0을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제품은 확실히 보기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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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박스에 비닐을 씌웠습니다. 5 퀵 차지 모델이라고 써졌네요. VoltiQ는 이 회사의 스마트 충전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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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을 벗기고. 옆에는 회사 이름이 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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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뒷면입니다. QC 2.0을 지원하는 포트가 5개가 있고, 미국 통신 위원회 FCC의 인증, 유럽 안전 인증인 CE, 또 RoHS 유해물질 표준을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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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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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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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는 아니고 VoltiQ 기술의 설명입니다. 안커의 IQPower하고 비슷하게, 각각의 디바이스가 사용한 솔루션을 식별해 최적의 전류를 공급하는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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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 반듯한 충전기 본체입니다. 앞에는 5개의 포트가 있는데 간격을 제법 넓게 벌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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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는 약간 거칠고 테두리는 매끄럽게 가공한 플라스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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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포트 사이에 간격이 제법 되기에 케이블을 꽂고 빼기가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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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는 전원 버튼과 케이블이 있고, 아래에는 스펙이 있네요. 100-240V 입력에 5V 2A, 9V 2A, 12V 1.5A 출력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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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포트가 달린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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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코드는 흔히 볼 수 있는 8자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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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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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각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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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케이블을 꽂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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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좀 큰 충전기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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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코의 5포트 충전기와 비교하니 정말 크네요. 물론 이건 QC 2.0 포트가 5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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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LED도 있습니다. 녹색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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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포트의 가공 수준은 높은 편. 플라스틱 끝부분이 45도로 정확하게 가공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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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버튼이 있어 쓰지 않을 때 전원을 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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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는 고무 받침대를 붙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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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50cm의 전원 케이블엔 벨크로 타이와 플라스틱 어댑터 커버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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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ic에서 만든 7A 125V의 케이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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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의 두께는 18AWG. 두가닥으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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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분해를 해 봅시다. 나사는 없고 그냥 틈새를 쑤셔서 들어 올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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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판이 플라스틱 케이스 위에 꽂혀 있네요. 전원 버튼은 납땜돼 있고. 제조일자는 2015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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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판을 완전히 분리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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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포트를 고정한 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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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부분에는 3개의 400V 10uf와 1개의 3.3uf 캐패시터로 메인 캐패시터를 병렬 구성했으며, 250V 2A는 보험용으로 만들었습니다. 각각의 회로 사이에는 검은색 플라스틱으로 격리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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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16V 470uf 캐패시터가 있는데 하나는 일반 전해 캐패시터, 다른 하나는 솔리드 캐패시터입니다. 오른쪽의 AO4292는 고속 충전 전용 정류 MOS, 왼쪽은 Fitpower FP6600 식별 IC입니다. QC 2.0 클래스 A와 클래스 B를 지원하는데 여기에선 클래스 A만 씁니다. 애플과 삼성의 12W 고속 충전 식별 모드를 동시에 지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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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컨트롤러는 sc1223k QC 2.0 컨트롤러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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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LED는 가장 오른쪽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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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298g. 13600mAh 배터리보다도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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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157x81.4x28.7mm, USB 포트 사이의 간격은 2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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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USB 포트는 모두 철이라서 자석이 붙었습니다. 전원 케이블은 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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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V 출력은 5.4V까지 전압 보상이 이루어지나, 전류는 2.2A로 그렇게 높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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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V는 1.0A와 1.1A에서만 보상이 이루어지고 2.1A/2.2A까지 보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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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V는 1.6A 전까지는 12V를 유지하다가 이후엔 10.5V로 떨어지고 2.1A까지 보호합니다.

 

5개의 포트를 대상으로 5V, 9V, 12V 전류 테스트를 같이 진행했는데요. 3, 4번 포트는 전압이 다소 높고 1번은 가장 낮았습니다. 전압의 차이는 0.05~0.08V 정도로 그렇게 심한 건 아닙니다. 각종 보호 전류는 2.1/2.2A로 설정돼 있습니다. 이는 5V에서 매우 낮다고 할 수 있지만 12V에서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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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V/9V/12V의 3단계 QC 2.0 전압을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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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는 2.4A로 식별하지만 최대 공급 전류는 2.2A가 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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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엑스페리아 Z3 컴팩트는 9V 전압에 전류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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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주 M10은 12V 출력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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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key PB-T4도 12V에 1.14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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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10000mAh 배터리는 2.215A. 전압도 나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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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코 T1 배터리는 2.08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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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의 QC 2.0 배터리와 2대의 5V 2A 배터리, 1대의 QC 2.0 스마트폰을 동시 충전했습니다. 출력이 61.8W가 나오네됴. 최대 출력인 90W까진 안 나오지만 이건 충전하는 제품에 따라 달라지니까요. 온도는 그냥 따뜻한 수준이었습니다. 

 

크기가 매우 크고 충전 효율이나 출력이 최고라고 할 순 없으나, 5개 포트 모두가 QC 2.0을 지원한다는 건 분명한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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