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캐논이 작년 10월에 출시한 파워샷 G9 X는 작은 크기에 높은 화질을 갖추자는 것이 목표인 카메라입니다. 허나 카메라는 스펙 외에도 디자인과 조작감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여기에선 캐논 파워샷 G9 X 개발진과 디자인에 대한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2.jpg

 

사진 왼쪽부터

카메라 기계 디자인을 담당한 이와사키 타카후미(이미지 커뮤니케이션 사업 본부 ICP 셋째 개발 센터 주임 연구원)
개발 수석인 고바야시 후토시(이미지 커뮤니케이션 사업 본부 ICP 셋째 개발 센터 주간 연구원) 
상품 기획을 맡은 마츠모토 마사시(이미지 커뮤니케이션 사업 본부 ICP 셋째 사업부 전임 주임) 
펌웨어 쪽을 맘당한 오가와 야스유키(이미지 커뮤니케이션 사업 본부 ICP 제 개발 센터장) 
외부  디자인을 담당한 타카야 케이타(종합 디자인 센터)

 

---- 파워샷 G9 X의 외부 디자인은 G 시리즈 중에서도 시선을 끌만한 것입니다. G9 X는 어떤 위치의 카메라입니까?

 

마츠모토 : 파워샷 G 시리즈는 화질뿐만 아니라 조작감이나 디자인 등 다양한 조건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는 프리미엄 시리즈입니다. 파워샷 G 시리즈 전체의 사용자층은 연령이 다소 높은 남자 쪽이지만, G9 X는 비교적 젊은 사람들도 G 시리즈의 장점을 알아 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3.jpg

 
현재 나온 파워샷 G 시리즈 카메라


타카야 : G9 X는 G3 X나 G5 X와 마찬가지로 직선 위주의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했습니다. 또한 G9 X는 G 시리즈의 막내로서 새로운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색상과 디자인도 새로운 모험을 시도했습니다.

 

 

모험과  난관 투성이의 디자인


---- 최근 고급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는 본체의 질감이나 연출에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습니다. G9 X 실버는 무거운 톤이 인상적인데 어떤 조건으로 디자인했나요?

 

4.jpg

 
파워샷 G9 X. 실버와 블랙의 2가지 색상


타카야 : 이정도 색상이라면 눈길을 끌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수정했습니다. 이번에는 고급스러움과 묵직한 느낌을 연출하는 미들 실버를 채택했습니다. 이런 미묘한 색감의 알루마이트 처리는 색상을 안정시키기가 어렵고 양산도 매우 어려웠습니다. 각오는 했지만요.

 

5.jpg

 

6.jpg

 

밝기와 색감이 제각각인 실버 색상 샘플

 

7.jpg

 

마츠모토 : G9 X 실버는 미국에서도 인기가 좋습니다. 미국에서는 실버 색상을 추가해도 블랙 같은 무채색이 눈에 띄게 인기를 모을 정도는 아니나, 이 실버 색상은 다른 고객층을 노릴 수 있다며 구체적인 반응이 나왔습니다.

 

---- 그립 부분은 블랙이 아닌 브라운으로 만들어 클래식같은 느낌을 갖게 해 균형을 잡은 듯 합니다.

 

타카야 : G9 X의 외부 디자인은 Timeless를 컨셉으로 클래식과 현대적인 요소를 절묘한 균형으로 융합시킨 새로운 정통 카메라의 스타일을 목표로 했습니다. 카메라의 형태는 직선 위주의 디자인에 대각선 그립 라인이라는 현대적인 모습을 더했습니다.

 

그립의 디자인은 소재와 질감을 검토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프리미엄 카메라기에 가죽을 쓰고 싶었으나, 내구성 문제도 있고 시간이 흐르면 변화한다는 점도 있어 직접 사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또 인조 가죽이면 그립 자체가 두꺼워지게 됩니다. 그래서 본체를 얇게 구성할 수 있는 플라스틱 중에 뭔가 새로운 표현을 낼 수 있는게 없나 생각했습니다.

 

8.jpg

 

디자인 작업 중에 사용한 여러 가죽

 

단순히 플라스틱을 가죽 색으로 칠한 것만으로는 싸구려처럼 보인다는 문제가 있었기에, 플라스틱 표면에 가죽 느낌의 패턴을 내고 거기에 클리어 도장을 함으로서 명암을 주고, 그 위에 고무 도장을 더하는 방법을 썼습니다. 그래서 가죽과 같은 독특한 감촉을 주면서 미끄러지지 않고 내구성이 뛰어난 그립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9.jpg

 

색조와 명암을 재현한 도장 방식

 

10.jpg

 

위는 검토에 쓴 가죽, 아래는 칠하기 전과 후.

 

11.jpg

 

가죽의 질감을 플라스틱으로 재현했습니다.

 

그립의 가죽 패턴은 패션 쪽에서 많이 쓰이는 크로스 패턴을 참고로 자체 개발했습니다. 이 부분의 도장은 두께의 차이에 따라 색조가 달라지기에 관리가 어려운 점이 있지요.

 

12.jpg

 

---- 그것 외에 외부 디자인에서 어려웠던 점은 어디입니까?

 

타카야 : 상단 커버의 난이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윗면과 뒷면에 걸쳐 대각선으로 절삭해낸 표면이 특징인데요. 바디를 얇아 보이게 만드는 방법으로는 단차를 두는 게 일반적이었으나, G9 X는 프리미엄 라인에 맞춰 대각선으로 절단하고 본체를 얇고 선명하게 만들었습니다.

 

또 상단 커버 주변에 얇은 다이아몬드 커팅을 줘서 표면의 느낌을 보다 고품질로 연출해냈습니다.

 

13.jpg

 
상단 커버의 디자인

 

14.jpg

 

상단 커버의 다양한 샘플. 방향과 다이아몬드 컷의 조합에 따라 디자인이 주는 느낌이 달라집니다.

 

15.jpg

 

타카야 : 가공 패턴도 달라졌습니다다. G9 X처럼 미세한 패턴은 더 작게 가공해야 하고 절단하는 횟수도 많기에 힘듭니다.

 

16.jpg

 
컨트롤러 링의 가공 패턴

 

17.jpg

 

파워샷 G1 X Mark II(아래)와 비교. 바디가 작은 G9 X에 더 세밀한 가공이 들어갔습니다.
 

18.jpg

 

컨트롤러 링도 샘플을 만들어 크기의 느낌을 가늠

 

19.jpg

 
타카야 : 또한 나사 머리에 스핀 가공을 넣어 무거운 톤의 실버 색상을 띄도록 했습니다.


---- 상당히 제작 비용이 높아졌겠어요?

 

고바야시 : 원래 이 디자인을 양산화하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기에 위험 요소를 갖고 개발했습니다. 여러 부분의 협력으로 양산까지 왔으나, 제조 비용은 다른 기종에 비해 외부 디자인에 달린 비율은 늘어났습니다.

 

타카야 : 정말 양산할 수 있느냐는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디자인적으로는 특정 부분을 실현할 수 없게 된 경우의 대안까지도 항상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여러분 덕분에 하고 싶었던 모든 것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마츠모토 : 기술적으로도 금액으로도 양산화까지 많은 벽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바야시 : 제안된 디자인이 내부에서 평가가 좋아 이걸 어떻게든 밀어 부치자고 말이 나왔습니다.

 

이와사키 :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좋은 결과를 얻을 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는 디자인이었습니다.

 

20.jpg

 


제품까지 이어진 디자인


타카야 : 제조된 제품을 보니 직선 위주의 디자인은 설계나 커트라인이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눈에 크게 띌 수밖에 없었습니다. 단순하기에 결점이 눈에 드러나기 쉬우며 만들긴 어렵습니다.

 

이와사키 : 맞춤형 부품을 쓴 것도 양산의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마츠모토 : 생산은 나가사키 공장에서 했습니다. 이런 정밀 가공은 거기가 아니면 맡을 수 없지요. 기계 디자인 담당자도 나가사키에 직접 가서 협의를 거쳤습니다.

 

21.jpg

 

단순하지만 정밀함을 요구하는 디자인

 

 

고급스러운 조작감


---- 앞에 달린 컨트롤러 링의 조작감이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빈 곳이 없고 매우 정밀하다는 느낌인데요. 어떤 연구를 통해 만든 건가요?

 

이와사키 : G9 X는 조작계가 줄었기에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부분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컨트롤러 링은 쿠션을 넣어 귀에 거슬리지 않고 부드러운 소리가 나도록 구성했습니다. 이걸로 컨트롤러 링이 움직이는 것도 줄일 수 있었지요.

 

22.jpg

 

컨트롤러 링


---- 모드 다이얼도 테두리 부분이나 조작 토크가 매우 기분 좋습니다. 사용 빈도로 따지면 터치 인터페이스에 넣고 이걸 생략해도 되겠지만, 조작감을 위해 남겨둔 것인가요?

 

23.jpg

 

편안한 느낌을 주는 모드 다이얼


오가와 : 조작계에서 중요한 윗면 다이얼과 전면의 컨트롤러 링에 무엇을 할당할 것인지를 여러가지로 검토했습니다. 주요 구역의 다이얼이기에 기능 다이얼을 넣자는 방안도 있었으나, 파워샷 G 시리즈 자체가 프리미엄 라인이기에 오른쪽 상단에는 모드 다이얼을 넣기로 했습니다.

 

G9 X는 작은 카메라지만 각각의 촬영 모드에 설계자의 깊은 생각이 담겨 있기에, 각각의 모드를 한방에 불러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터치 UI를 이렇게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데엔 과감한 시도가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만?

 

24.jpg

 

십자 버튼과 휠을 없애고 터치 UI를 적극적으로 도입


오가와 : 크기가 비슷한 파워샷 S120의 사용방법을 유지하면서 UI와 컨트롤러 링을 결합해, 오른손 엄지손가락의 움직임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디자인과 조작성의 균형은 잡기란 어렵습니다. 카메라를 작게 만들면서 조작감을 떨어트리지 말아야 하는데요. 그래서 모든 물리 버튼을 없애는 수준으로 공격적인 자세를 취해 결과적으로 카메라 크기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일단 기존의 터치 패널 카메라에서 배운 점도 더해, 터치 패널도 감압식에서 정전식으로 바꿔 스마트폰과 같은 UI 요소를 넣게 됐습니다. G9 X의 조작성은 그렇게 지금까지 쌓아온 것입니다.

 

 

1인치 센서를 집어 넣은 방법


----보다 면적이 큰 센서를 넣으려면 렌즈도 당연히 큰 이미지 써클을 커버해야 합니다. 파워샷 S 시리즈와 같은 1/1.7인치 수준의 바디에 1인치 센서를 넣은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연구와 방법을 썼습니까?

 

마츠모토 : 어떻게든 화질을 향상시키고 싶었습니다다. 1인치 센서 자체는 파워샷 G7 X에서 쓴 바가 있으니, G9 X는 더 작은 크기로 항상 갖고 다닐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컨셉이었습니다. 렌즈 배율을 28-84mm 수준 3배 줌으로 억제했지만 일반 촬영은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5.jpg

 
센서 유닛의 비교. 왼쪽이 G9 X(1인치), 오른쪽은 파워샷 S120(1/1.7인치)


고바야시 : G9 X는 작고 얇은 바디를 목표로 했기에 경통도 작고 얇게 만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ND 필터, IS(손떨림 보정), 9장 날개의 조리개 등 촬영의 즐거움과 연결되는 기능을 없애고 싶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궁리 끝에 얇고 작은 경통을 실현했습니다. 예를 들어 비구면 렌즈 3장을 사용해 광학계를 소형으로 만들었고, 포커스 렌즈는 일부를 빼고 그 자리에 다른 부품이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26.jpg

 

포커스 렌즈 아래부분에 공간이 남습니다.

 

27.jpg

 

9장 날개의 조리개

 

28.jpg

 

IS 유닛


고바야시 : G9 X의 1인치 센서는 1/1.7 인치 센서에 비해 빛을 받는 면적이 약 2.7 배로 늘었습니다. 또한 광학 성능도 기존의 프리미엄 카메라 이상이 되도록 목표했기에, 줌 배율은 3배지만 경통을 이정도로 작게 만들기가 그리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줌 배율이 더 높았음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결국에는 경통이 튀어나오는 것까지 포함해 전체의 크기 균형을 생각해서 3배로 정했습니다.

 

---- 예를 들어 광각을 24mm 정도로 넓히면 어떻게 됩니까?

 

고바야시 : 광각을 늘리면 대물 렌즈가 커집니다. 최대 개방 조리개를 어둡게 하면 지금과 같은 크기의 경통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F2에서 크기를 줄이자는 컨셉입니다.

 

또 매크로에 대한 수요가 있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매크로 촬영 기능도 화질에 신경쓰며 설계해 광각에서 5cm, 망원에서 35cm의 최소 촬영 거리를 실현했습니다.

 

---- 작은 카메라지만 삼각대 마운트 구멍이 렌즈 광축에 위치한다고 칭찬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와사키 : 카메라 제조사의 사명감을 가지고 삼각대 고정 구멍을 광축 중심에 배치했습니다. 파워샷 S90 이후 S 시리즈는 모두 광축 중심에 삼각대 고정 구멍을 배치했으며, 이러한 소형 카메라 중에선 처음 있는 시도입니다.

 

사실 경통 바로 아래에 삼각대 구멍을 넣기란 어렵습니다. 내부 공간을 확보하기 힘드니 경통 좌우에 배치하는 게 공간 효율에선 좋습니다. 그러나 광축 중심에 우선적으로 배치한다는 조건을 두고 실현했습니다. 배치하고 있으며, 이러한 포켓 사이즈의 카메라로는 처음부터 붙어있었습니다.

 

29.jpg

 

렌즈와 삼각대 고정 홀의 위치 관계

 

30.jpg

 

경통 아래의 둥근 구멍이 삼각대 구멍을 위한 공간입니다.


고바야시 : 그런 집념은 또 있습니다. 예를 들어 뒷면의 스크린은 왼쪽에 치우쳐져 있는데요. 그 반대 방향으로 만드는 게 더 쉽지만 오른손의 그립을 확보하기 위해 반대 방향으로 설치했습니다.

 

31.jpg

 

두꺼운 베젤 쪽에는 액정 회로가 들어갑니다.

 

 

다양한 제품군을 갖춘 라인업


---- 이미 1인치 센서의 소형 모델로 G7 X이 있는데 파워샷 S90를 시작으로 시리즈처럼 보이는 G9 X를 출시하는 건, 작은 크기에 대한 집착이 있어서인가요?

 

마츠모토 : G9 X의 개발 단계에서는 굳이 S 시리즈의 후속작이라고 이야기하진 않았습니다. S 시리즈와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S 시리즈의 크기를 고집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인식하고 있었기에, 항상 휴대할 수 있는 포켓 사이즈의 슬림형 프리미엄 모델을 실현했습니다.

 

G 시리즈는 모든 촬영 스타일에 맞춰 고를 수 있는 라인업을 갖췄습니다. 다양한 선택지를 최대한 만들었기에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카메라를 골라 주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구입한 후에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이 좋은 제품이기에, 화질까지 포함해 여러 부분의 기쁨을 높이기 위한 프리미엄 시리즈로 만들었습니다.

 

---- 이미지 컷도 중후한 느낌으로 만들었군요.

 

타카야 : 이런걸 페티쉬 컷이라고 하지요(웃음). 이런 이미지 컷을 선택할 때는 이번 페티쉬 컷은 어떤 것으로 해달라는 말을 듣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삼각대 고정 홀에 스핀 가공을 넣은 것이 포인트라 생각하기에 이걸 페티쉬 컷으로 꼽습니다.

 

32.jpg

 

삼각대 홀의 가공


---- 디자이너로서 완성된 제품 상태의 만족도는 어떻습니까.

 

타카야 : 만족도는 높습니다. 여러 카메라를 만들어 왔지만 가장 도전적인 것까지 모두 포함시켰습니다. 처음에는 할 수 없는 거라 생각해, 채용되지 않아도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디자인을 낸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카메라로 타협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캐논에서 추억이 될만한 제품을 만들고 싶었고, 앞으로도 되돌아 볼만한 디자인을 뽑고 싶었습니다.

 

---- 그런 마음이 담긴 G9 X는 어떤 분에게 권하고 싶으신가요?

 

타카야 : G 시리즈 카메라는 사용자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지만, G9 X는 자신만의 스타일과 감각을 지닌 분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매우 도전적인 제품이었던지라 3개 기종을 개발하는 수준의 부담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웃음).

 

33.jpg

 
오가와 : 많은 노력을 들여 크기를 줄였습니다. 소형 바디에 1인치 센서와 DIGIC 6을 넣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습니다. 이 디자인을 끝까지 밀어부쳐 이 카메라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와사키 : 그렇습니다.

 

타카야 : 아직 힘들었던 시절이 기억에 생생합니다.

 

34.jpg

 


별도 판매하는 전용 케이스와 스트랩 세트.

 

 

정리


포켓 사이즈의 고화질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란 스타일을 업계에 내놓은 건 다름아닌 캐논입니다. 2009년의 파워샷 S90으로 시작했는데요. 이후 1인치 센서가 당연한 시대에 돌입하면서 1/1.7인치를 기본으로 한 캐논의 고화질 카메라는 존재감이 조금 줄어든 감이 있었습니다.

 

35.jpg

 

캐논의 고화질 소형 카메라 파워샷 S90(앞줄 오른쪽)

 

파워샷 G9 X'는 값비싼 고급 컴팩트 카메라에 뒤지지 않는 디자인을 지녔으면서도, 작은 크기에 1인치 센서를 넣었습니다. 렌즈 성능도 크게 뒤지지 않지요. 가격 경쟁력을 초월한 매력을 실현하는 원동력은 G9 X에서 디자인이 되겠습니다. 

 

36.jpg

 

기글하드웨어(http://gigglehd.com/zbxe)에 올라온 모든 뉴스와 정보 글은 다른 곳으로 퍼가실 때 작성자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번역한 뉴스와 정보 글을 작성자 동의 없이 무단 전재와 무단 수정하는 행위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