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에 방인증 방구차가 돌고 있네양!
제 자취방은 지금 더러움 of 더러움 甲 이라서 그런건 안되구

주말 내내 기글 어린이들이랑 놀았어양
풋풋한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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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모 어린이와 O모 어린이를 데리고 한강에 갔어요..
O모 어린이가 엄청 비싼 카메라와 삼각대를 가져와서 위협적이었지만
사진도 많이 찍혔지만
날이 몌우 구리구리해서 추웠지만

그래도 즐겁게 한강 구경 했어양
긔여운 어린이들을 양옆에 끼고 돌아다니니 절로 어깨에 힘이 들어갔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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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태원으로 이동해서 구경했어요

(사실 무지개 분수를 보고싶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이동했어양)

쟈니 덤플링을 데려갈까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

젤라또 카페에 들어갔어요.

저는 커피와 티이라미슈우우를 사고

어린이들은 아이스크림을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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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카메라 같은 피사체를 찍는데 색감이 훅 다른걸 보면

갤럭시 S4 카메라는 구리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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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시킨 아이스크림...

차고 단걸 싫어해서 저는 포오기

사실 티라미슈도 어린이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지른 것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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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경리단길이라는 곳을 가봤어요.

호에에에

뭔가 사람도 많고 비싸보이는 동네였어요.

비가와서 번갯불에 콩구워먹고 지나친듯.

(이 사진은 같이 간 M모 어린이가 찍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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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의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에 히익 하고

숙명여대로 이동했어요.

여기 다니는 건 아닌데 하도 자주와서 맛집을 많이 아는 터라 자신있게 어린이들을 데려왔답니다.

벤또 가게 '타다미'를 갔어요.

저는 연어 벤또를 시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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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이렇게 나와요. 메뉴마다 소스는 다 다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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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샷. 맛나양 맛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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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은 같이 간 M모 어린이가 찍어줬어요.)


M모 어린이는 차슈 벤또를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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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은 같이 간 M모 어린이가 찍어줬어요.)


O모 어린이는 닭구이 벤또를 시켰어요.


M모 어린이랑 저는 이거 하나 다 먹는데 헉헉 배불렁 뫄이쪙 했는데

O모 어린이는 양이 좀 부족했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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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같이 간 M모 어린이가 찍어줬어요.)


그리고 숙대의 명물 꿀동동주를 먹으러 갔어요.

저는 여기 꿀동을 참 좋아하는게 꿀이 많이 들어가서 몌우 달큰해요.

술 못먹는 친구들도 한동 거뜬하던!

물론 숙취는 노코멘트 할게양.


안주도 1만원 ~ 2만원 사이인지라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3인이 가서 꿀동 2동에 오뎅탕, 도시락 1개 해서 25,000원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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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같이 간 M모 어린이가 찍어줬어요.)


깨끗이 비워가던 꿀동동주...!

맛나양 맛나양



하루를 그렇게 O모 어린이와 M모 어린이랑 놀고

일요일에는 팀플에 시달렸어요.


자고로 저기앞일땐 고기앞으로 가란 명언에 따라

O모 어린이를 납치해서 자주 가는 고기집에 갔어요.

제가 돈을 내는거니 어린이를 열심히 부려먹었지요.

구워라 고기를!

지글지글지글기글지글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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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밥한공기 시켜서 뚝딱 2인분 둘이 먹고 나왔어요.

배불랑 배불랑



하지만 술돼지인 저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자주가는 술집의 다른 버전을 새로 개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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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글썼던 아씨펍은 지상에 있는 술집인데

이 아씨펍은 지하에 있어요.

규모도 여기가 좀 더 크고 칵테일 종류도 많아요.

안주는 지상이 더 많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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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목적은 수제 맥주에 있었어요.

수제 맥주 먹자고 갔던지라!

골드, 페일에일, 화이트에일, 오트밀 스타우트 이렇게 4종류의 수제 맥주를 팔아요.

저는 페일 에일 제하고 다 먹어봤는데 화이트 에일이 참 맛났어요.

다음에 가면 화이트 에일로 달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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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보다 지하 아씨펍 잔이 더 작아요 ㅜㅜ 그건 좀 아쉬웠어요.



술 도수가 약한건지 조금 걸으니 금방 술이 깨더라구용!

여튼 주말 내내 어린이들이랑 즐거이 놀았어요

어린이 사진은 저 혼자 소장할 예정입니다 후후후후



밍나 어린이 어린이하는 하루 되시길 빌며!


이만 저는 사라집니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