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뉴스 리포트
출처: : | http://www.gdm.or.jp/review/2015/0907/1307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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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센추리에서 출시한 'OS 설치용 SSD de 고속화' 카드입니다. 가격은 6000엔.
SSD는 하드디스크보다 빠르지만 용량은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큰 용량의 SSD는 비싸지요. 그래서 하드디스크와 조합해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카드는 SSD를 하드디스크의 캐시로 사용하도록 해줍니다.
자주 액세스하는 데이터를 SSD에 캐싱하게 되며, 저용량 SSD를 장착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제품 본체, 고정 나사, 설명서, 드라이버 CD.
PCI-E x1 인터페이스, 5~9.5mm 두께의 2.5인치 SATA나 3.3V mSATA를 동시에 장착 가능. 인터페이스 속도는 SATA 6Gbps. 크기 138x80mm, 무게 60g.
표면에 SATA 포트 기반 2.5인치 SSD를 장착합니다. 4개의 나사로 고정하네요.
SATA 전원 커넥터 옆에는 비어있는 SATA 데이터 포트 패턴도 보입니다.
연결 인터페이스는 SATA 6Gbps.
확장 슬롯은 PCI-E x1.
뒷면에는 mSATA 슬롯과 컨트롤러가 있습니다.
mSATA와 SATA를 동시에 사용 가능.
ASMedia의 ASM1061 SATA 6Gbps 컨트롤러입니다. PCI-E 2.0 x1까지 전송하기에 최대 속도는 400MB/s 정도가 한계일듯.
2.5인치 SSD를 슬롯에 장착.
뒷면의 구멍으로 나사를 고정.
mSATA SSD도 슬롯에 장착.
2개의 래치로 고정하기에 나사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슬롯에 끼우면 끝.
드라이버 CD를 넣고 프로그램을 설치합니다.
캐시를 위한 전용 프로그램이지요.
활성화는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제 구성을 합시다.
모드와 용량을 고르고 OK를 누르면 끝. 여기에선 시스템 메모리의4 배인 32GB를 캐시 볼륨으로 설정했습니다.
읽기 외에 쓰기 캐시도 가능하지만 SSD 부하가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설정에선 언어를 바꿀 수 있습니다. 한국어도 있네요.
벤치마크 환경입니다.
먼저 하드디스크만 사용했을 때의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입니다.
50MiB
10GiB
8GiB
32GiB
다음은 SSD를 읽기 캐시로 사용했을 때의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입니다. 400MB/s의 대역폭 한계에 가까울 정도로 성능이 크게 높아집니다.
50MiB
10GiB
8GiB
32GiB
마지막은 읽기/쓰기 캐시로 모두 썼을 때입니다. 랜덤 액세스에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네요. SSD에 데이터 기록은 그만큼 늘어나겠지만.
50MiB
10GiB
8GiB
32GiB
ATTO 디스크 벤치마크를 이용한 순차 액세스 성능입니다. 여기에서도 읽기는 약 400MB/s, 쓰기는 SSD의 최대 값인 330MB/s까지 올라갑니다.
하드디스크만
읽기 캐시
읽기/쓰기 캐시
PC마크 8에서의 테스트입니다. 하드디스크와 SSD의 구성 차이는 크네요. 읽기와 쓰기의 차이는 2% 정도.
부트 레이서를 사용해 윈도우 7의 부팅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5번 측정해 최대/최소를 빼고 나머지 3번의 평균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사실 SSD를 HDD의 캐시로 쓰는 방법은 인텔 스마트 리스폰스를 비롯해 많습니다. 그러나 확장 카드에 장착하고 유틸리티를 설치하면 끝인 이 제품을 쓰는 것도 꽤 간편하네요. 또 SATA 포트가 가려져 있을 때에도 나름 유용할 듯.
허나 고용량 SSD를 쓰는 건 계륵이지 싶고, 활용이 애매한 저용량 SSD에서나 빛을 보지 싶습니다. 문제는 6000엔이면 6만원인데, 그 돈이면 128GB SSD를 하나 사는 게 나을지도.
사실 저런 물건 아주 저렴하게 만드는것은 제조사 입장에서도 쉽지 않을테지만요.
괴상한 물건들도 와장창 만드는 일본에서나 구경할법한 물건이라는 느낌...
4만원에 32G짜리 캐시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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