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다른 분은 V10 구매기를 쓰는데 저는 이제 단종되는 기기 구매기를 쓰는군요. ^_^


그래도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데 WiFi 가 엄청 끊깁니다. 찾아보니 hardware 문제인 것 같은데 교환을 요청해야 하는지, 아니면 LG A/S 를 받아야 하는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아는 분 통해서 저렴하게 구매했는데 교환까지 부탁드리면 좀 그렇기도 하고...

절전관련 설정부터 시작해서 OS upgrade 를 해봐도 해결이 안 되어서 집의 공유기에서 꺼놨던 5Ghz 를 켜서 연결해 봤더니 끊김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이대로 쓸까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처음 써보는 5" 이상의 FHD 기기인데 아예 최대화면인 5.9" 를 선택했습니다. QHD 는 쓸모 없다고 생각해서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들었고... 그런데 최근 나온 전화기들에 비해서 두께는 1mm 이상 큰 듯...

그런데 흥미로운 것 중 하나는 최근 나오는 기기들이 두께는 줄어도 무게는 그닥 줄지 않는군요. 흠...


성능도 상당히 만족스럽더군요. 전에 쓰던 Galaxy S3 가 확실히 느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커다란 battery 에도 불구하고 유지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가지 않네요. iPhone 을 기대하면 안 되겠습니다만...

Battery 가 커서인지 충전시간도 빠르지 않은 것 같고...


큰 화면과 해상도에 의해서 만족스러운 것이 최근 대세가 된 FHD 영상을 computer 를 켜지 않고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것과 여러 web contents 도 폭 넓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네요. Giggle 을 phone 에서 PC 화면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OS upgrade 전 KitKat 에서는 keyboard screen 도 큼직해서 오자가 거의 나지 않더군요.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런데 Lollipop upgrade 후 가로 keyboard screen 의 크기가 줄어들어서 좀 실망스럽게 다시 오자가 늘었습니다..

이걸 쓰면서 왜 최근 mobile only 로 IT 가 전환되고 있는지 이해하게 되더군요. 좀더 많은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좀더 많은 최근 IT service 의 이용행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장점 사이에서 더이상 한손으로 다루기 어렵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화면 크기의 장단점과 계속 Smart Phone 이 대화면으로 발전한 것를 생각해보면 결국 화면이 큰 것은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고, 보다 큰 화면에 맞춘 기기 그러니까 7" tablet 의 휴대성보다 나은 상황이라면 계속해서 커질 수 밖에 없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일 또 산다면 Nexus 5X 를 구매하고 싶군요. 살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음... 차후 Marshmallow upgrade 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그래도 별 문제 없이 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Galaxy S2 를 쓸 때 이용하던 KT standard SIM 이 있는데 이거 잘라다가 micro SIM 에 맞춰서 KT 에 SIM 환불요청을 할까 고민도 하고 있네요.


Camera 나 QuadBeat 2 등 다양한 부분은 아직 별로 사용하지 않아서 모르겠군요. 계속 써보면 좀 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