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상 주방-거실사이 공유기→거실 PC라는 광활하고 탁트인 공간에서 쓴덕에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제 개인방 에 두고 쓰는데 거실, 제가 잠자는방,주방 모두 커버됩니다 (안방은 벽을 3번 거쳐야 해서 신호가 안잡힘)

AP와 중간에 장애물이 있다 싶으면 바로 신호세기가 확 떨어집니다. 그 장애물이 시멘트벽이면 그냥 수신이 안된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

회절성이 떨어지니 아무래도 벽이 많고 장애물이 많은 가정집에서 쓰기에는 부적합하긴 하죠. 하지만 탁 트인 곳에서는 핑도 유선급으로 안정적이고 전송속도는 엄청나게 빠릅니다.

(안테나 하나로 커버칠시 탁 트힌 공간에서 ap랑 거리가 그다지 멀지 않은 상황에서 n연결하면 최대 150mbps라고는 하지만, 실제 링크 보면 65~78Mbps 사이를 왓다갔다거리고, ac는 일단 링크부터 300mbps을 넘깁니다... 물론 실제 속도 다 뽑아주고요...)

5GHz 지원되는 기기는 2.4GHz도 지원되니까, 그냥 5GHz 지원되는 물건 고르시는 게 더 나을 것 같은데요.
제가 집에서 DIR-850L을 쓰고 있는데, 집 구석에서는 5GHz 대역이 간혹 끊기는 경우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지금도 제 폰의 와이파이 안테나는 1칸만 떠 있지만, 끊기거나 그런 건 전혀 없네요.

5GHz 공유기 쓰는데 책장 위에 높이 설치하니까 벽 2개까지는 뚫더라고요

대체적으로 벽 2개정도까지는 뚫는거 같습니다. 근데 방 구조가 벽으로 인한 지그재그 구조이면 수신도가 확 떨어지긴 하더군요. 집이 크면 그냥 2.4가 편합니다. 5는 벽이 많고 집이 크면 무용지물이 되버려서...

5 지원하는건 2.4도 지원하고 ac는 5만 쓰니까 5 잡히면 ac 쓰는거고 2.4 잡히면 그거 쓰면 되죠

보통 5Ghz 지원 공유기는 2.4Ghz도 지원하고
가장 큰 차이는 802.11ac 공유기들은 대부분 최신칩셋에 2.4Ghz 공유기 대비 더 큰 처리용량을 가지고 있어 더 안정적이고 큰 트래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가령 A604 모델은 내부 처리량 자체는 기가비트급 칩이라 100Mbps 공유기중에선 NAT 성능이 탑급입니다)
꼭 무선때문이 아니어도 공유기를 교체한다면 득되는 부분이죠

5ghz 공유기를 사도 기기가 해당 대역을 지원하지 않으면 일반 2.4ghz 공유기와 같죠. (칩셋이런건 다르겠지만.)

요즈음 나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들도 저가형이면 대부분 해당 대역 지원안하는 칩셋이 들어가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