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6s는 삼성 14nm와 TSMC 16nm 공정으로 만든 A9 프로세서를 섞어 씁니다. 그 비율은 대충 4:6쯤 될 거라고 하는데요.

 

두 회사의 프로세서를 아이폰 6s라는 한 제품에 구분 없이 쓰다보니, 사용자 입장에선 어떤 것이 좋을까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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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1. Geekbench 테스트입니다. 삼성 쪽의 발열이 더 많았고 점수의 기복이 심했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TSMC보다 성능이 약간 좋았지만 계속 테스트를 반복할수록 성능이 떨어졌다고. 온도도 TSMC보다 5도 정도 높은 편.

 

안투투 벤치마크에서도 삼성이 5도 정도 온도가 더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테스트를 십몇분 지속하자 손으로 온도 차이를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렇게 발열이 많다보니 배터리 소모량도 더 많은 편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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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2. http://codepen.io/antoniskamamis/full/ECrKd/ 여기에서 자바스크립트 애니메이션 렌더링 테스트를 실행하고, 시스템 스테이터스에서 이 앱을 관찰했습니다. A9 프로세서의 60% 정도를 차지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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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둘 다 배터리가 100%였지만 00:09 쯤에선 삼성이 82%, TSMC가 89%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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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8에선 삼성이 59%, TSMC가 74% 남았습니다. 이 테스트에서도 TSMC가 배터리 소모량이 덜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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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3. NPlayer에서 RMVB 동영상을 네트워크를 통해 1시간 동안 재생했습니다. 00:45일 때 삼성은 59%, TSMC는 73%가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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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9에선 삼성이 50%, TSMC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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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6에선 삼성이 42%, TSMC가 57%.

 

발열이나 배터리 등에서 삼성 14nm보다 TSMC 16nm가 더 낫다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다른 테스트를 추가로 지켜볼 필요가 있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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