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갑자기 1교시의 교수님께서 일이 생겼다고 휴강한다고 문자를 주셨습니다.

그러곤 학교 출강 관리페이지를 잘 못 건드셨는지 강의 일자가 계속 바뀌었습니다.

문제는 그 강의 일자가 변경될 때마다 학생들한테 문자가 갑니다.

...총 4건의 문자가 왔습니다. 스팸


2.

저희 학교는 산에 있습니다.

산에 있다라기보단 산을 그대로 깎아서 만든지라 비탈도 그대로.

오늘 하루 갔다왔는데 다리에 살짝 알이 배겼습니다.


3.

오늘 학식 앞에서 사람 몇명이서 과자를 나눠주더군요.

특별한 K(...)

레드베리버전을 나눠주는데 앞에 팻말 같은것도 없어서 홍보하는건지, 학생회에서 쏘는건지 알 수 없었습니다.

여튼 100g 짜리인가 증정용 작은걸 나눠주는데 5~6개씩 마구 뿌리더군요. 더불어 "제발 가져가세요"라고...

집에 와서 뜯어서 먹어봤습니다.

과자 자체는 기존 제품이랑 같은데 딸기가 있습니다.

마른딸기인데 말려서 스펀지같습니다.

맛은...시큼합니다.

보통 이런데 넣는 것들은 설탕에 쩔여놓은거 넣던데...

앞으로 특별한 K 제품 먹을땐 그레놀라 제품만 먹는걸로 결정했습니다(...)


4.

역시나 저의 뇌 내 GPS는 열심히 일했습니다.

버스, 지하철 타자마자 눈 감았다 뜨면 제가 내려야 할 지점 직전입니다.

덕분에 편하게 통학했습니다. 문제는 학기당 2번정도는 고장난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