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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배터리 용량측정. 정석은 커런트 로드를 달아서 전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만, 제 경우엔 귀찮으므로 (..) 싸고 간단한 저항과 아두이노로 때웠습니다.

아두이노 스케치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것( http://garagelab.com/profiles/blogs/project-li-ion-battery-tester-discharger-with-arduino ) 을 참고해 만들었는데, 원본은 어째선지 인터럽트가 제대로 동작을 안 하네요. 귀찮아서 그 부분이랑 저항값 정도만 수정해서 올렸습니다. avr인터럽트 까먹어서 그냥 아두이노 사이트의 예제 코드랑 적당히 합체시켰습니다 (..)

일단 잘 되는 것 같은데, 저항이 좀 큰 편이라 테스트중인 배터리의 방전을 위해서는 이론상 만 40시간이 걸리겠네요 (..) 문제는 저건 측정값이 그럭저럭 괜찮게 나오나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삼아 재보고 있는 것이고 실제로는 몇번 소스를 더 개선할 생각인데다 방전테스트를 할 것은 다른 배터리들이라는거.. 짧게잡아도 일주일은 걸리겠네요(..) 그래서 로깅용으로 아예 구형 노트북을 따로 빼다 돌리고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기기도 많아지고 해서 배터리같은 문제에 민감하게 되는데, 아두이노 한대랑 저항 몇 개 쯤은 몇천원이면 구비가능하니 (중국/홍콩 호환보드 직구 기준 4불 미만) 배터리 측정용으로 구비하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오차는 좀 나오겠지만 짝퉁/저질 셀 같은것은 확실히 구분 가능할테니까요. 아두이노 우노는 5.0v까지 커버가능하니 리튬계열 2차전지 측정까지는 전압을 나누지 않고도 커버가 가능하지 싶군요. 제 경우 1/4w짜리에다 저항값이 좀 높은 저항밖에 없어서 느리긴 합니다만 저항을 낮추면 좀 더 테스트를 빨리 할 수도 있겠지요. 대신 전선의 저항값까지 고려해야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