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질문 게시판
MacBook Pro Retina 13.3" 2015년형을 최소 사양으로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새로 구매하고 싶은 목록을 고민해보니...
굳이 desktop 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리해본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Surface Pro 4
2. OS 없는 laptop - Linux 설치할 생각
3. 24" 4K monitor
4. Smart phone
1번과 2번은 Skylake 제품이 일단 나와야 살텐데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네요. 특히 Surface 는 한국 발매가 언제나 늦었던 것을 생각하면...
3번은 지금이라도 Dell 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음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http://accessories.ap.dell.com/sna/productdetail.aspx?c=kr&cs=krdhs1&l=ko&s=dhs&sku=391-BBYV&redirect=1
그러나 지금 당장 구매하기는 그렇고... 1번과 2번 중 하나라도 구매하게 되면 그때 고민해볼 생각입니다.
그때까지 monitor 도 새로운 model 이 나올지도 모르고...
4번은 iPhone 을 지금 사기는 그렇고... 개인적으로 사고 싶은 것은 가격이 떨어진 LG G Pro 2 인데...
Android 는 Stagefright bug 가 수정되기 전에는 사고 싶지 않은데 그렇다고 Nexus 사기도 좀...
LG 에서 제조하는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는 Nexus 5 2015 를 고민하고 있는데 G Pro 2 의 bug 가 먼저 수정될지는 지켜봐야겠네요.
그런데 원래는 desktop 을 구매할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저는 overclock 은 관심이 없어서 i7 6700 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구매할 목록을 가만히 보고, 최근의 변화를 생각해보니 필요없겠다 싶더라고요.
제가 그 성능을 가지고 해볼 것은 VM 을 가지고 동시에 작업하는 것인데 Surface Pro 4 나 Linux 설치된 laptop 이 있다면 굳이 이기종을 위한 VM 도 필요없을 것 같고, 무엇보다 그런 작업을 해볼려면 Cloud system 쓰면 되는 것 아닌가 싶고...
제가 그다지 고성능 game 이나 graphic 작업도 하지 않기 때문에 4K 는 동영상 재생 정도와 web surfing 정도가 의미가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고성능 game 을 한다고 하더라도 4K 해상도에서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싶더군요.
그래서 굳이 desktop 은 제게 필요없는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다들 desktop 을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 생각이신가요?
Encoding 도 이제는 GPU 쓰는게 보통이겠군요.
고해상도 모니터, 고성능 CPU, 풀사이즈 키보드 등
리소스가 넉넉한 편인 데스크탑이 여러모로 편리하더군요.
Bluetooth 로 살 지는 아직 미정. 이건 4K monitor 를 사고 나서 결정하겠군요.
연식이 좀 된 물건이라 요즘 나오는 물건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노트북 같은 기계들은 발열양 제한 때문에 성능의 한계가 있습니다... 만 이건 제 기준입니다. 잘 쓰는사람은 잘 쓰지만 저는 일단 성능이 딸리고 해상도가 낮은데다 결정적으로 키보드 타건감이 그지같은 노트북은 그냥 밖에 나갈때 쓰는 용도입니다.
Mini PC 같은것들의 입지가 상당히 올라가고 있지요..
PC하드웨어 시장은 점점 축소되다보니..
이제는 희안하게 생긴 방열판이나 쉴드 붙여놓고 프리미엄이라 약팔면서 눈탱이 치느라 정신없고.....
사실 삼성에서 18인치인가 하는 초대형(?) 타블렛을 내놓는다는것도 비슷한 이유에서 일겁니다.
http://lg.io/2015/07/05/revised-and-much-faster-run-your-own-highend-cloud-gaming-service-on-ec2.html
파일관리 뭐 이런건 어차피 NAS 구축해서 하면 되는거라 데탑의 필요를 잘 모르겠습니다.
모니터야 뭐 있는거 HDMI나 DP로 맥북에 연결하면 트리플로 작업이 되는데 오히려 데탑보다 낫죠.
VM 돌리시면 parallels쓰시면 될거 같은데 굳이 데탑이 필요하진 않을거 같아요..
이미지 처리나 3D같은 고성능 작업이 필요하다면 그 때 데탑이 필요하겠죠..
저도 부트캠프를 이용해 윈도우 설치해서 쓰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맥 본연 그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댓글을 남긴거구요..
뭐 결론은.. 저도 데탑 쓸일이 거의 없더라라는거죠.. 이번에 휴가때 NAS 외 다목적으로 쓸 서버를 만들어봤는데 꽤나 쓸만하고 데탑 쓸일이 더 없어져서 좋습니다.
하지만 행동패턴때문에 노트북으로 버티고 있네요...
노트북 i7으로 가고 싶습니다.
다만 주변 기기 죄다 빵빵하게 맞춰놓은 제 입장에선... 글쎄요.
책상위에 올라온것들만 봐도 노트북 모니터로는 못 따라잡는 모니터, 마찬가지의 급으로
스피커, 키보드, 좋은 DAC, 좋은 마우스패드가 올라와있는데
노트북에 모니터를 못 연결하는건 아니지만, 제가 보는 관점에선
그렇게 쓸꺼면 데스크탑 사지 노트북 살 이유가 뭐가 있는지 의문이라서요..
노트북의 휴대성이 필요한 인구는 분명히 굉장히 많습니다만
고성능 데스크탑의 70%라도 따라갈 성능의 노트북은 일단 비싸고
배터리 용량 떨어지고, 무겁고, 크지요.
동가격 대비 성능은 데스크탑이 당연히 앞서고 부품 재활용도도 높구요.
이런 단점들을 무시하고 고성능 데스크탑 자리에 노트북을 놓을만한 메리트가 뭐가 있을까요?
가장 큰거야 당연히 필요할때 휴대하는거겠지만....
노트북 한번 들고나갈때마다 주렁주렁 달린 주변기기들을 뗏다 붙이고,
이것저것 전선 엉킨것들 관리하기도 골치아프고, USB 포트 늘려주는것은
인식오류 뿅뿅 내뱉어서 골치인데다.. 이것저것 감안하면 파워유저라면
그냥 데스크탑 쓰되 휴대성이 필요하다면 서브 노트북 보다 저렴하고 휴대성 괜찮은거 하나 사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무엇보다 저는 하드 여러개를 쓰고 싶은데다가, 외장하드는 쓰다가 USB포트 헐렁거려서
인식 실패하면 ~_~;; 하는게 싫다보니 가급적이면 내장하드에 자주 쓰는 자료 집어넣는걸 선호합니다만
내장하드 많이 집어넣을려면 데스크탑이 필수불가결적이죠
더군다나 C: 드라이브는 SSD를 기본으로 쓰다보니... 노트북은 하드 부족현상이...
뭐 데스크노트라면 2하드에 +1 ODD 들어가는 시스템에다가 인스톨할거 다 인스톨한뒤 ODD 뽑아버리고
그 자리에 하드 1개 더 박아서 1 SSD+2HDD로 운영가능하긴 하지만.... 가성비면에서
데스크탑에 비할바는 아니죠. 데스크탑급 주변기기를 원한다면 더더욱....
솔직히 가격을 지불할 능력만 된다면 요즘 데스크노트들이 맥북 따라하냐고 꽤 휴대성이 나아졌고,
적당한 해상도 + IPS + Matte 디스플레이 같은 요소들도 많이 채용한 덕분에 과거에 비하자면 좀 더 매력적으로 보이긴 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laptop 의 typing 에 적응이 안 되었는데 계속하다보니 이제는 할만하더군요. 그만둔 회사에서 다들 laptop 을 써서 그런지.. ^_^
Speaker 는 확실히 고민을 해봐야 할 문제이고 말씀하신대로 가격대가 가장 큰 고민인데... MacBook Pro Retina 13" 와 Surface Pro 4, Linux laptop 을 갖추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다보니 desktop 을 갖출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되더라고요. 우선순위의 문제이긴 한데...
그런데 저는 기글 분들과 확실히 다른 점이 그다지 대용량 저장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네요. 왜 그런지 잘 모르겠군요.
말씀하신 것은 확실히 유념하겠습니다.
Speaker, 가격, 저장공간.
^_^.
기만을 하기 위해서 데스크탑이 필요합니다.
노트북은 아무리 기만을 시전 해봤자 한계가 있으니까요... ㅜ
(에일리언 웨어 M18X 풀옵을 한다고 하더라도 한계가 있지요...)
하지만 성능적인 면에는 신경써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소지중인 노트북이 순수 성능에선 더 낫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