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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G310 Atlas Dawn 컴팩트 게이밍 키보드입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1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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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r-G 기계식 키를 채용한 텐키리스 모델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키 피치 19mm, 키 스트로크 3mm, 키압 45mm, 26키 동시 입력, 안티 고스팅, 크기 390.5x185.2x35.5mm, 무게 765g, 케이블 길이 1.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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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은 USB 타입 A 하나 뿐이며 USB 허브 등의 부가 기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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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10의 디자인은 G910과 비슷합니다. 오른쪽의 키패드를 빼버렸다는 차이가 있지만. 여기에선 일본어 호환 91키 배열을 쓰네요. 오른쪽 알트키가 빠지고 Fn키가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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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긴 부분은 400mm, 깊이 200mm, 높이 25mm입니다. 뒤쪽엔 모서리 4곳에 미끄럼 방지용 고무 스탠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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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높이는 2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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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트 스탠드를 세우면 32mm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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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10과 다른 점도 눈에 띕니다. 키보드 왼쪽의 추가 키가 전부 빠졌네요. 그리고 왼손 팜레스트는 남아 있지만 공기 흐름을 넣어 땀이 차는 걸 막아주는 홀은 없습니다. 팜레스트의 발광 기능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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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건 G91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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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매크로 키 부분을 보면 많이 다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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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 조절 다이얼과 멀티미미디어 관련 버튼도 빠졌습니다. 대신 펑션키를 조합해 멀티미디어 컨트롤은 됩니다. 오른쪽에는 게임/윈도우/퍼즈 키 비활성화, 백라이트 비활성화 버튼이 있어 게임에 집중하고 싶을 때 간단하게 부가 기능을 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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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10에서 사용된 Facet 키캡은 G310에서도 여전합니다. 왼손으로 조작하는 WASD 키는 좌우/뒤쪽 가장자리가 위로 올라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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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왼쪽 가장자리에 붙은 키는 왼쪽 모서리만 올라와 있습니다. 이것도 G910과 같습니다. 다만 G910에서는 키보드 왼쪽에 달린 매크로 키를 오타내는 걸 막기 위해서였지만, G310은 그냥 G910과 같은 키를 사용하는 것 같네요. 느낌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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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D키와 마찬가지로 화살표 키도 좌우/뒤쪽 가장자리가 위로 올라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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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r-G 스위치라는 건 G310과 G910이 같지만, 여기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RGB가 아니라 화이트 LED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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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키캡을 통해 빛이 보이는지라 실제로는 파나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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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라이트 키를 사용해서 5단계로 LED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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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10은 케이블 포함 무게가 855g, 케이블을 빼면 810g입니다. 그리고 왼쪽 팜레스트가 꽤 앞으로 나와 있을 뿐더러, 아래쪽에는 빈 공간이 있지요. 그래서 왼손에 힘을 주면 키보드 뒤가 붕 뜨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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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에는 태블릿/스마트폰용 스탠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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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형은 아니고 분리가 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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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게임 소프트웨어의 설정도 간단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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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게임에서 키 비활성화/활성화는 꽤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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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펑션키와 특수키를 제외하면 모든 키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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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마다 프로필을 따로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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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라이팅 설정. 색상은 블루 한종류니 밝기 설정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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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조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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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페어링하는 ARX 컨트롤도 사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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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X 컨트롤은 크게 달라진 게 없네요. 게임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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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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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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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키까지 동시 입력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거의 모든 키가 동시 입력이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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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10의 Romer-G 키 스위치는 G910에 들어간 것과 같습니다. 키압 45g, 키 스트로크 3mm, 액추에이션 포인트 1.5mm. 따라서 조작감도 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키보드 본체가 가볍다는 게 영향을 다소 주긴 하지만요.

 

Romer-G는 기계식 키 스위치지만 바닥에 닿았을 때의 느낌이 부드러워 멤브레인과 비슷하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키 작동 깊이인 액추에이션 포인트가 1.5mm로 얇고, 멤브레인보다 오차가 작으며 안정적이기에 멤브레인보다 빠른 조작이 가능합니다.

 

멤브레인 키보드에 익숙해진 사람은 기계식 키보드의 깊이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나, Romer-G는 빠르게 조작할 수 있기에 높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 오타가 날만한 키를 끌 수 있고 마우스를 위한 공간도 꽤 넓게 확보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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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t 키캡은 손의 위치를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은 좋지만, 게임 외에 다른 부분에서는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그리고 팜레스트가 왼쪽에만 있어서 균형이 안 맞는다는 것도 아쉬운 점.

 

 

일반 텍스트 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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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10은 G910에서 부가 기능을 뺀 모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덕분에 가격도 10만원 중반대로 저렴해졌으나, 텐키레스 키보드 치고는 가격이 꽤 나가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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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반적인 완성도는 높으니 G910의 부가 기능이 필요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빠르게 타이핑할 수 있는 키보드가 필요하지만 정전용량식 키보드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라면, 게임에서 빠른 조작이 가능한 키보드가 필요하다면 고를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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