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저는 일단 종교, 신앙에 대해 큰 거부감은 없는 편입니다. 또 저는 표면상 불교인이긴 하나 신앙심이 투철하진 않고 굳이 맞추자면 무교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가,,,




제가 사는 곳 바로 옆에 교회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조용하긴 한데, 아침이 되니 시끌벅적 날리네요. 그냥 예배를 한다면 그거야 당연히 인정합니다만, 그게 아니라;;;


목사 가족 중 애기들이 있나봐요, 그냥 애기들은 아니고 좀 큰 애기들.


근데, 이 애기들 한테 TV를 보여주나 본데, TV소리가 무슨 건물 주위 10m는 선명하게 들릴 정도로 엄청 크게 틀어놨습니다. 단순히 큰게 아니라, 정말 TV에서 나오는 말 하나하나 다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 그기다가 애기들 프로다 보니, 발랄한 BGM과 효과음등으로 똘똘 뭉쳐 있어서,,, 더욱 더 시끄럽습니다.





이정도면 좀 민폐라고 생각되는데요...


평소에도, 교회인들을 보면 바쁜데 와서 막 설교하고 안내책자 같은거 주고, 그 외에도 플랜카드 같은걸 보면, 아무래도 저 같은 사람들이라도 거부감이 안생길래야 안생길 순 없겠더라구요.


단순히 이건 교회를 싫어한다, 기독교를 싫어한다를 넘어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 경우니까요;;





잠을 안자서 약간 민감해져있긴 하지만, 생각난 김에 후다닥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