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공유기를 사서 열심히 셋팅했어요. 그리고 기존 공유기를 범위 확장용으로 셋팅하는데 은근 어렵네요.


이전 공유기는 무선 멀티브릿지라는 옵션으로 그냥 활성화 시킨 후 확장하는쪽 DHCP 꺼버리면 매인에서 다 처리하는데, 무선멀티브릿지라는 기능이 없는 공유기는 무선 확장을 하던지, 아니면 무선 WAN으로 활성화 한후 DHCP를 따로 구성하는걸로밖에 안되네요...


별 차이 없을건데,,, 그냥 이름만 다른거 뿐일텐데,,, 라고 생각해서 계속 설정 바꿔봐도 먹통 or 엄청 느리게 셋팅..


그래서 그냥 무선 WAN 활성화하고 따로 DHCP서버 달아두는걸로 바꿨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단 이렇게 하니,,

    상위 공유기에 연결된 장비에서 하위 공유기의 관리페이지 접근 불가

    하위 공유기에 연결된 장비들은 상위 공유기에서 확인 불가 or 연결된 장비가 공유기 맥으로 나와서 인증등을 구성 할 수 없음.




와이파이도 정말 신호 증폭기 같은 장비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중간에 AP를 거치는 방법 말고 핸드토키 중계기처럼...







2. NAS가 기가로 연결되었으니 파일 전송속도가 빨라진건 마음에 드는데,,, 여전히 불안정한 전송을 해요.

1.JPG

 

공유기 변경전 NAS to PC.JPG

 

아래는 이전 공유기 상태일때고 위는 새로운 공유기를 달아놓은건데,


빠르긴 빠른데, 전송상태는 그대로 요동을 치네요. 뭐가 문제일까요;; 하드가 문제인건지 NAS 칩셋이 문제인건지, 컴퓨터 랜이 문제인건지,,, 노트북을 안가져와서 100% 대여폭 쓸 방법이 NAS 밖에 없네요, 나중에 테스트 해 보죠 뭐;;







3. 5GHz 대역이라는건 정말 대단하네요.


공유기가 아무리 좋아봐야 2.4GHz 대역에서는 안테나 하나뿐인 스마트폰에서 끽해봐야  52~56mbps, 정말 운 좋으면 40Hz 연결로 72mbps가 한계고 실효 전송속도는 50mbps에 머무는데,


5GHz 대역은 안테나 하나짜리 보급기에 겨우 하나 끼여 있는 5GHz임에도 링크 433mbps에 실효속도는 100Mbps 광랜 그냥 커버되네요.


단, 커버리지가 음시 좁습니다. 집이 오래되서 장애물이 많은 구조인데, 이 장애물 하나만 끼고 돌아가면 신호세기가 반이상 줄어버리는게 함정,


하지만 신호세기가 낮더라도 일단 링크속도가 상당히 높아서 아무리 신호 안좋은곳에 있어도 같은지역 2.4GHz 대역보다는 두배 이상 빠르구요.







4. 요즘 공유기들은 5V 입력이 아니라 9V 입력이네요.


그래서, 어뎁터 고장나면 스페어 구하기가 의외로 어려워요;; 소름돋는건 9v 800mA 어뎁터인데, 엄청 작고 엄청난 발열이 있습니다. 이건 뭐 '1년내로 고장날꺼임' 이라고 말하는거 같아요;;


다행히도 전에 쓰던 공유기도 9V짜리 어뎁터를 사용하는녀석이라서, 어뎁터 스페어 하나는 있는데,,,



이번에 공유기 설치하면서 또 놀랐던게,,,


KT 허브에다가 공유기 어뎁터를 끼우고 KT 허브 어뎁터는 공유기에 끼웠더라구요. KT 허브 어뎁터는 5V 2A짜리인데 보자마자 흐잌!!! 하면서 뺐지만 사실 1년 가까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잘 됬던걸 보면, 공유기 같은 건 구녕만 맞으면 전압이 달라도 자체 전원부에서 커버가 가능하구나를 알게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