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커뮤니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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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큰맘먹고 불용품을 싹 정리했습니다.
카메라를 한대 팔았고, 카메라 렌즈를 네개 팔았고, 스마트폰을 세개 팔았고. 이제 렌즈 하나가 약속이 잡혔으니 그것까지 팔면 끝인데. 전부다 중고로 구입하고 중고로 파는 것인지라, 살때도 힘들게 샀지만 팔때도 쉽지는 않네요.
그 동안 내가 사용했으니 수업료도 까고, 금전적으로는 손해를 좀 보더라도 후딱 팔고 정리하는 게 정신건강에는 좋지 싶어서 나름 싸게 파는데. 싸게 파니까 쿨거래를 하는 분들의 비중이 은근히 높긴 해요.
아이폰 사가시는 분은 액세서리는 둘러만 보고 폰도 켜보기만 하고 내 아이폰 찾기 등록 해제만 해달라 하시더군요. 렌즈도 택배로 팔았지만 이 분도 아무런 말이 없으시고.
허나 싸게 팔아도 말 많은 사람은 항상 있단 말이죠. 눈이 나빠서 사진이 잘 안보인다면서 사진을 다시 찍어달라고 하더니만, 정작 만나서는 매의 눈으로 렌즈알을 차곡차곡 검사하던데... 와 아까는 눈이 나쁘다메 -_-)
필요 없는 건 이제 대충 정리했고 쓰는 것만 남았으니. 이제는 더 이상 물건을 늘리지 말아야 할텐데 말이에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나 카메라 모두 이제 어지간한 건 써봤으니 딱히 궁금하거나 필요한 건 없어야 할텐데...
앞날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_-) 이젠 귀찮아서라도 일은 더 늘리고 싶지 않은데.
2015.08.01 17:03:37
중고거래가 은근히 두근두근 하지요.
잘 쓰던 물건이라도 혹시 판매 후 이상이 생길까봐 노파심도 생기고..
호기심이 사라지면 죽는거라는 말도 있으니 아마 뭔가 또 사시겠지요 ㅎㅎ
잘 쓰던 물건이라도 혹시 판매 후 이상이 생길까봐 노파심도 생기고..
호기심이 사라지면 죽는거라는 말도 있으니 아마 뭔가 또 사시겠지요 ㅎㅎ
2015.08.01 17:15:01
중고물건 팔때는 얼굴 볼일이 있어 사람 판단하기 편했는데 요즘은 택배로 물건 살때가 대부분이라..
그래도 문자 몇번 주고 받다보면 대강 그 사람에 대한 에티튜드는 알수 있겠더군요.
가지고 있는 물건은 좀 있는데 팔아봐야 얼마 안한다는 생각에 팔기도 귀찮아서 그냥 쳐박아 둡니다.
그래도 문자 몇번 주고 받다보면 대강 그 사람에 대한 에티튜드는 알수 있겠더군요.
가지고 있는 물건은 좀 있는데 팔아봐야 얼마 안한다는 생각에 팔기도 귀찮아서 그냥 쳐박아 둡니다.
2015.08.01 20:39:11
중고거래...정말 피곤한 것 같아요...
사람마음이 다 자기 마음 같지는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거래할게 있어도 자꾸 미루게 되네요.
사람마음이 다 자기 마음 같지는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거래할게 있어도 자꾸 미루게 되네요.
2015.08.02 00:18:21
중고는 ㅠ_- 거래가 힘들어요
그래서 제가 원하는곳에서 현장거래 및 네고 없이 합니다...
머 그것도 몇번 안해보긴 했지만 딴소리하면 그냥 거래 파토..
그래서 제가 원하는곳에서 현장거래 및 네고 없이 합니다...
머 그것도 몇번 안해보긴 했지만 딴소리하면 그냥 거래 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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