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8일. 중국 원플러스는 18개월만에 새로운 플래그쉽 스마트폰인 원플러스 2를 발표했습니다.

5.5인치 1080p 스크린,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 4GB 램, 64GB 내부 스토리지가 있고(보급형은 3GB+16GB), 5백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고속 지문 인식, 3300mAh 배터리, 자체 커스터마이즈가 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합니다. 가격은 1999위안과 2399위안.

뒷면 커버를 열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커버 말고 아무것도 없군요. 대신 뒷면 커버는 다양한 디자인과 재질이 있어서 멋을 내는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이 접점을 통해 어떤 커버가 장착됐는지를 파악, 장착한 커버에 맞춰서 운영체제의 테마도 자동으로 바꿔줍니다.

유심 카드 슬롯입니다. 두개의 나노 SIM을 넣네요.

나사를 풀어줍시다. 중간에 고무 커버로 막아둔 나사도 있네요.

대형 그래파이트 시트를 부착해서 주요 부품의 열을 확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내부 부품은 상-중-하로 나뉜 3단 구성, 기판은 검은색.

스피커가 있네요.

본체입니다. 뒷면 가운데가 나오고 양 옆은 들어가는 3D 구조인데, 튀어 나오는 부분은 배터리의 높이에 맞췄네요. 따라서 배터리 양 옆에는 남는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배터리의 크기는 8cm 정도. 용량 3300mAh. 충전 전압 4.35V, 작동 전압 3.8V입니다.

배터리를 분리했습니다. 일체형 마그네슘-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으로 기판을 비롯한 각종 부품을 고정합니다.

스마트폰 아래쪽에는 진동 모터와 함께 안테나 신호가 나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문 인식 부분과는 분리가 되서 신호의 간섭을 줄여줍니다.

아래쪽의 기판을 연결하는 케이블입니다. USB 타입 C 포트가 같이 있네요.

카메라입니다. 원플러스 2는 OV13860 메인 카메라와 OV5648 전면 카메라 센서를 사용합니다.

메인 카메라는 1300만 화소. OIS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제공하며 두개의 독립된 이미지 프로세서를 사용합니다.

LG의 적외선 AF 보조 모듈을 사용해서 피사체와 카메라 사이의 거리를 빠르게 인식합니다.

서멀 그리스, 구리 합금 실드 등을 조합해서 스냅드래곤 810을 쿨링합니다.

파란색은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와 LPDDR4 메모리

녹색은 퀄컴 PMI8994 전원 관리 칩이 두개 

보라색은 스카이웍스 77814 주파수 밴드 칩

노란색은 RF7389EU

파란색은 삼성 eMMC 5.0 스토리지

녹색은 퀄컴 QCA6154 무선 연결

노란색은 NXP TFA9890 사운드 코덱

오래간만에 나온 원플러스의 새로운 스마트폰입니다. 플래그쉽 제품을 표방하고 있어 품질은 전체적으로 높으나 중국 제조사 답게 가격이 아주 비싸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