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X 얘기로 꽤 떠들썩한 어제와 오늘 기글였습니다.


그 와중에 전 주 초에야 겨우 휴가일정에 대한 협상을 끝냈습니다.


언제나처럼 8월 말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3월에 20만 후반대로 나왔던 법사네 드림페어 잡을 걸 그랬습니다. 휴가 일정이 불투명해서 그냥 놔버렸거든요.


그렇게...뒤늦게 비행편을 잡으려고 보니까...


( 땅콩, 아니 마카다미아 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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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어요.


그럼 법사네는 사정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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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이어서 감귤 갑니다.감귤은 큐슈 길에 있어서 특별한 존재이긴 합니다. 무려 1주일 전에 원하는 비행편이 덜컥 잡혀버린 행운이 따르기도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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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망했어요.

수요일 귀국편이 토요일 출발편보다 비싼 기현상입니다. 게다가 7C는 최근에 수하물 허용량을 15kg으로 낮춘 바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정 떨어지기 시작해요.


이번엔 청바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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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라 말이 안 나옵니다. 그나마 청바지는 수하물 허용량이 20kg이라지만 비행편 시각 좀 맞추려니까 운임이 국적기 수준으로 뛰어버립니다. 그 값이면 차라리 법사 타고말지 하는 생각이 팍 들어버리더랍니다. 


아직 끝난 건 아닙니다. t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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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타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가는 길은 그나마 시각이 괜찮습니다. 근데 오는 길이 이게 뭐랍니까. 마지막 날을 거의 못 살리게 생겼으니...그렇다고 하루 늦춰서 떠나자니 1박 값이 아까워지고....


올해에도 여름휴가를 큐슈에서 보내려니 아주 그냥 총체적 난국이 다가와버렸습니다.


다들 여름 휴가 플랜 대성공을 거두시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