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쓰는폰은 장수만세 갤럭시 S2입니다. 분명 제가 샀을때만큼은 안드로이드 끝판왕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세월의 흐름이 무색하게 벌써 황혼을 바라보고 있군요.사실 지금도 현역이라면 현역이긴 합니다만 더구나 시멘트 바닥에 떨궈도 안깨지던놈이 뜬금없이 아스팔트에 떨어지더니 깨지기까지 하네요.


더구나 전역한지 1년이 가까워 지고 있는데도 이걸 사용중입니다. 분명 전역→폰구입 이라는 일반적인 예비역 남성들의 테크트리와는 뭔가 사뭇 다른 모습이지요.


하여간 요즘 폰을 구매해야겠다는 목적이 생겨서 주위에 좀 물어보고 있습니다만 어째 살만한게 그닥 없네요. 갠적으로 노트 5가 나온 후에 노트 4로 가고 싶긴 합니다만 막상 사면 너무 커서 후회할듯 싶기도 하고 아직 UHD는 시기상조로 생각되기도 해서요. 더구나 노트 5 나오는걸 언제까지 기다리기도 뭣한것 같더군요.

그렇다고 갤럭시 S6을 가자니 갤럭시 S6 부품을 만드시는 회사에 근무중인 아버지 왈 그거 갈바엔 갤5를 가라네요. 그렇다고 갤5를 가자니 디자인이 너무 극혐이라(...)

LG와 아이폰은 일찌감치 패스. LG는 뭔가 뽑기하는 기분이 들어서 가기가 좀 그렇고 아이폰은 지금 너무 안드로이드에 편해져서 아이폰으로 가기엔 좀 아쉬운 느낌이네요.


지금 제일 유심히 살펴보는 모델이 갤럭시 A8 입니다만 나온지도 얼마 안됬고 SKT 전용인게 좀 발목을 잡네요. 사양도 저한테 딱 적당하고 디자인도 깔끔하니 잘 나온것같아 가장 사고싶은 모델이긴 합니다. 다만 내장형 배터리이고 카메라가 좀 안좋아 보이긴 하지만 요즘 대세가 내장형 이라하니 이거야 뭐 어느정도 감수할만 하고(그전에 3000mAh라는 용량에 좀 꽂힌것도 있습니다. 뭐 요즘 나오는 폰들이 다 이정도니 평범하긴 한데 갤2는 2000도 안되지 말입니다?) 카메라야 증거 인증용으로 찍는거 이외엔 잘 쓰지도 않습니다. 


참고로 현재 사용중인 폰은 위에서 서술했다시피 갤2사용중이고 KT입니다. 요금제는 잘 기억은 안납니다.(월말에 5만원 좀 넘게 따박따박 받아가는것밖에 기억나지 않네요. 3G 데이터 무제한은 확실히 맞습니다.)


통신사를 바꿔가면서까지 A8을 가는게 맞으려나요. 그리고 타이밍이 적절 하려나요. 폰을 사본지 너무 오래되서 폰 시장이 어찌 굴러가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