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9C31144F67C5001B.jpg

엄청난 손해를 감수하고 가게를 아예 일주일 닫아버리고 태국으로 배낭여행 다녀왔습니다.  퓨리X가 X신같이 나와서 이거 살돈으로 비자금 탈탈 털고 남는돈으로 동생하고 같이 다녀왔어요. 진짜 태국 대박입니다. 특히 방콕은 크게 기대 안했는데.. 완전 반전!!!!!


여자들도 엄청(!) 이쁘고.. 날씨좋고, 공기좋고, 음식 좋고 다들 친절하고 올해 휴가 생각 하시는 분들은 강력하게 방콕 추천할께요. 아예 태국으로 이민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거기 교민들이나 마주친 분들 모두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저도 마찬가지로 오고 싶지 않았습니다.ㅠㅠ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남자가 인기가 꽤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태국남자는 보통 덩치가 왜소한 편인데 저는 덩치가 좀 있는편이니 태국 여자분들과 쉽사리 연락처를 받을 수 있더라구요.

한국에서 10년전에나 해본 헌팅을 해서 거의 100%로 성공했습니다. 심지어 여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다가오더란... 이제는 카카오톡이나 라인이 있으니 국경을 넘어서 한국와서도 뻔질나게 연락중이에요 ㅋㅋ 현지에서 핑크빛!!을 하고 싶었지만 그럴 틈도 없이 기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움이 너무 눈물을 흘리고 돌아왔습니다. ㅠㅠ


특히 방콕 밤문화는 대단해요. 트렌스젠더부터 게이에.. 무에타이를 보며 맥주를 먹거나 여자분들 알몸쇼가 펼쳐지는 술집에 길거리에서 즉석으로 이루어지는 공연 및 마술쇼! 방콕 중심에 흐르는 강을 배타며 선상에서 먹는 레스토랑도 있었는데 분위기에 취했어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사람들과 술먹으며 뷔페라니... 이런 호화스러울때가!!! 아니 우리 새빛둥둥섬은 뭐냐고ㅋㅋ


아 무튼 음식이나 생활비는 정말 저렴합니다. 한국보다 조금 싼편이고 아주 저렴한편은 아닙니다. 망고나 포도 같은건 20바트(대략 1800원?)면 길거리에서 배불리 사먹을수도 있고, 길거리에 노점맛집이 많아서 먹을 걱정은 할 필요가 없어요.  다만 공산품은 많이 비싸더라구요.  태국사람들은 컴퓨터에 큰 관심을 안둬서 놀랐습니다. 여기서 샌디2500에 GTX560정도면 진짜 사양 좋은겁니다. 방콕 시내 겜방에서는 최신컴도 있었지만 한켠으로는 10년전 코어2듀오가!!!아직도 현역으로 돌아가더군요!! 하하.. 인터넷이 자주 끊겨서 그런가 DOTA 올스타즈 워크래프트3 기반인걸 아직도 즐기고 있더라구요. 한국 온라인 게임도 많이 보였구요.


아무튼 사진도 올리고 싶은데 동생 DSLR에 다 들어있어서 이거참 ㅠㅠ 후진 아이폰4S 사진 밖에 없네요.. 그냥 짤 하나만 올립니다.

올 여름 휴가 꼭 다녀오세요. 심신이 지쳤는데 한방에 다 충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