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크예요.

예전에 오디오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눌 분들이 많이 계셨었는데

요즘엔 어떤분들이 오디오에 관심을 가지고 계실까 궁금하네요.


쓰고있던 테라의 진공관 앰프를 방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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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을 대신할 앰프를 찾다가, 일본의 바쿤 프로덕트의 바쿤 앰프를 마주합니다.


청음을 하는게 아니었어요.

아(..) TR앰프인데 어떻게 이런소리가 나지?

사실 진공관 업그레이드가 목적이었던 저는 사장님께 재빨리 진공관 앰프로 들려달라며 간청했으나

이미 늦었습니다..OTL


맥킨토시의 빈티지부터 자디스의 오케스트라까지 여러 진공관 앰프를 들으면서

이녀석의 소리만 머리속에 맴맴돌더라고요.


진공관의 따뜻한 음색과 TR앰프의 그 특유의 까랑한 소리가 함께 공존하는....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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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사버렸어요 ^^


사트리회로를 쓴 5510모델이 저출력 앰프인 바쿤에서 출력이 좋은 축에 속하는 녀석이기도 하고

국내에 이 모델이 몇 대 없는 희귀한 녀석이니 가지고 있으면 나중에 돈도 되겠구나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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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 옆면에는 므시므시한 방열판이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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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풋은 총 3개를 지원. 파워앰프에 바로 물릴 수 있으니 따로 프리를 살 필요가 없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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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케이블은 수프라. 국내에 많이 안알려진 케이블 브랜드죠.


어쨌든 잘 쓰고 있어요. 채널당 출력이 80W인데, 방안을 울리기엔 차고 넘치죠.

기글이니.. 마지막은 고기 사진으로..마무리를



하려고 했는데, 고기사먹을 돈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