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는 23일에 왔어용

사용감이 있어보이네요.

하지만 잎언니가 주신 나눔이니 상관없어요. 다 내사랑!

귀여운 아홉열매 상표 스티카-가 붙어있읍니다. 헉헉 잎덕질 잎덕질

두다다다다ㅏ 뜯어봤읍니다. 아홉열매 스티커 다수랑 아홉열매 기프트 봉투, 그리고 원두가 있네요.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침을 줄줄 흘렸어요.

하지만 저희 집엔 그라인더가 없어서

어린이 한분에게 하청을 맡겼읍니다.

원두를 갈아와라 어린이!!(찰싹 찰싹!)

그리고 어린이가 원두를 정성껏 갈아와서

어제부터 쳐묵쳐묵 중...

다이소 2,000원짜리 드리퍼와 2,000원짜리 여과지, 그리고 3,000원짜리 유리잔으로 핸드드립 세트를 완성했읍니다.

(가난한 고학생)

약간 온도를 낮춘 끓인 물을 솔솔 넣었읍니다.

예쁜 소릴 내면서 떨어져요.

다이소 출신이지만 쓸모있는 드리퍼네양!

잔뜩 받아놓았읍니다. 

600ml 의 2/5 정도 내린거 같아용.

물을 섞지 않고 먹어도 맛나지만,

오늘 죙일 먹을걸 많이 먹어서 배가 가득한 관계로 물을 좀 탔어요.

호로로로록 마시는 중입니다. (실시간)

원두향이 강해요.

커피는 첫맛은 상큼하고 끝맛이 달아요.

커피 공부한 적이 없어서 적절한 표현을 못쓰겠는데

시중에서 파는 아메리카노랑은 좀 다른 느낌이네요.

맛있게 잘 마시면서 기글기글ing 중입니다. 헤헤헤

잎모탄 잎모탄!!!!!!!!!!!!!!!!!!

잎기통 잎기통!!!!!!!!!!!!!!!!!!!!!!!!!!!!!!!!!!!!!!!!!

잎언니는 위대해양!

원두 100g이 양이 좀 되는지 몇번 더 우려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일단 남은 드립커피는 냉장고에 보관중.

시원하게 먹을겁니다 후후후후후후

+

원두를 갈아준 고마운 어린이와 맛난걸 먹으러 갔다 왔어요

떡볶이 덕후라서 떡볶이를 미친듯이 흡입했답니다. 맛나양 맛나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