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님 집에서 칵테일을 마시다 이슬람님께서 주변에서 초밥을 드신 사실을 기억하고

괜히 같이 놀고 싶어서 이슬람님께 연락을 했습니다.


사실 더 놀고싶다는 어리광이나 마찬가진데 또 그걸 받아주시고

재미있게 놀아주신 샹님과, 가해누나, 하매님께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튼 이슬람님과 만나 하드매냐님 집으로 놀러갔습니다.


3분과 함께 심야영화를 보러 갔는데....


.....제가 정말 못보는 공포영화입니다....


정말 무서웠어요.

처음엔 괜히 샹님이 불편하실까봐 좀 멀찍이 앉았는데

영화가 끝날쯤 보니까 샹님 오른팔에 붙어있었.....


샹님 감사합니다...


여튼 심야영화를 보고 샹님은 새벽에 떠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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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반기는 타미.....

자세라던가 표정이 신비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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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덥기는 했지만 구름이 껴서 습했는데

이날은 정말 맑고 날씨가 좋았네요.


무튼 2분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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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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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국물에 익혀먹는 샤브샤브입니다.


원래 샤브샤브는 맑은 국물에 먹는줄 알았는데 매운 국물이더라구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간곳은 고양이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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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귀염 고양고양한 고양이가 잔-뜩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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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펀치를 퍽퍽하고 날릴거 같은 발이네요.....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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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양이는 뭐가 그리 궁금한지, 혹은 답답한건지 밖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습니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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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에 낚이고만 고양이....다냥


그냥 심심하니까 -냥체 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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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듬으면 물겠다는 포스를 뿜고 있었다냥!


그런데 실제로 쓰다듬으니 물진 않았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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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하고 착한 고양이었다냥!

쓰다듬 쓰다듬 해주니 도망간건 안비밀이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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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은 전부다 그윽한 눈빛으로 공기를 보고 있었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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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공이 동그랬다가 날카로워졌다가 막막  변했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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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보냥?

 

.....일-찐 고양이 인듯 해서 슬슬 기었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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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고양이들 낮잠시간인지 하나 둘씩 잠을 자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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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이렇게 편히 사진을 찍을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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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헤헤헤헤헤 젤리 도촬! 으헤헤헤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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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모습도 도촬도촬!


열심히 도촬을 하다가 빙수를 먹으러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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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도 화밸이 이모양이길래 그냥 찍었어요.


망고빙수인데 얼음도 독특하고 맛있었습니다.

부산에도 이 빙수집 체인이 있다면 또 먹고 싶네요.


빙수집을 끝으로 두분과 헤어졌습니다.

부천역까지 데려다 주셔서 편히 다음 장소로 갈수 있었어요.


이수역으로 가서 외눈님, 빨간까마귀님, 몌무몌무님, 오므라이스주세요님을 만났지만 사진이 없네요.

중간에 트리거 해피님도 오셔서 총 6명이서 즐겁게 놀았더니 시간이 늦었더라구요.


그래서 집으로 가는데 동대문역에서 내려야 하는걸

동대문~ 어쩌구 역에서 내려버렸습니다.


그래서 걸어서 동대문역으로 가는데 뭔가 눈에 익은 건물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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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듣던 DDP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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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LED장미를 찾았지만 어느 커플이 끝났다고 하더라구요.


는 훼이크였는지 바로 뒤에 지나가던 커플이 저기서 한다고 알려주시더라구요.

이러나 저러나 커플은 배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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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큰 기대를 하고 간곳은 아닌데.....

아니 이곳에 올거라고 생각도 못한곳인데 정말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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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지도 못할만큼의 LED장미가 저 멀리까지 펼쳐져 있는데 정말 장관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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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서울에 가게 된다면 진득하게 앉아서 사진을 찍고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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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때는 시간이 없어서 그리 많이 찍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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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끝으로 동대문 지하철역으로 떠났네요.


이걸로 서울에서 찍은 사진들은 끝입니다.


4일이 그리 긴시간은 아닙니다.

동서남북 4방위에 관광명소를 한군데씩만 돌아도 4일은 금방이지요.

그리고 서울 - 진주만큼 이동시간이 긴 곳이라면 동서남북은 고사하고 남북도 제대로 못볼겁니다.


제가 4일을 알차게 사용하면서 서울의 관광지를 돌고 왔다고는 말할수가 없습니다.

그도 그럴게 가본곳 이라고 해봐야 북촌,인사동,청와대,동대문....이정도니까요.


저는 이번여행에서 관광지보다는 사람을 만나는데 집중했고

그 결과는 3편의 게시물에서 보신것과 같습니다.


여태껏 어딜 가면 관광지에만 집착을 했는데 이번 여행으로 생각을 조금 고쳤습니다.


사람을 만나는게 꽤나 즐거운일이고 딱히 계획이나 목적이 없어도 보람찬 여행을 할수가 있더라구요.


4일동안 보람차고 재미있는 여행을 도와준 기글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지난 4일동안 정말 감사했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PS 여기서 덧붙여 분위기를 깨자면 '다음번엔 계획 잘 짜서 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