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사진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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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하나를 데리고 서울숲에서 노닥거리다가
스쿨 푸드를 보고 칭얼칭얼 댔더니
전에 제가 말했던 왕십리역 타이 음식점이 생각나서 가게 되었습니다.
다이어트요? 먹는만큼 운동해야하는데 망했어요 헤헤헤헤헤
힐신고 죙일 나돌아다녔더니 발이 퉁퉁... 퉁퉁...
여하튼 왕십리역 그릴타이에 갔어요.
연어 샐러드 + 살치살 스테이크 + 치킨 팟타이 + 음료 2병 = 30,500원
사실 스테끼랑 팟타이만 먹어도 맛나긴 한데
이 가게 샐러드도 맛있어서 질렀어양
단품으로 먹으면 2만원 조금 넘게 나오는 식당입니다.
흠, 전에 왔을 때보다 연어가 이상해진거 같은건 제 착각일까요.
이 사진이 작년 말에 왔을 때인데 흐음.. 연어 두께와 양이 변했네요. 에잉 흥칫뿡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드레싱이 맛있어여
챱챱챱 먹고 있으면
화염을 뚫고 자글자글 열이 오른 무쇠판위에 스테끼가 나옵니다.
점원이 각종 과일과 마늘, 버섯을 잘라주고 고기를 구워줘요.
식사가 끝날때까지 무쇠판이 따뜻했던걸로 보아 열이 엄청 셌던듯!!
제가 버벅대자 어린이가 슥슥 썰기 시작합니다.
지글지글 맛나게 고기를 익히고 먹었읍니다 호에에에 맛이쪙
고기를 한입 정도 먹을 즈음에
팟타이가 나옵니다.
본인이 직접 채소를 접시에 쌓아서 주방 카운터에 갖다 주면 야채에 맞춰서 팟타이를 해줍니당.
저는 치킨 팟타이를 시켰어양
해산물, 포크, 치킨 이렇게 세 종류가 있어요.
목이버섯이랑 당근, 숙주나물을 좋아하는지라 잔뜩 넣구..
면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장 두꺼운 면인 10mm 면을 선택했어요.
우걱우걱 싹싹 채소 하나 안남기고 잘 먹었어양!
근데 왜 이 짤이 정겨워질까요?
의도치 않게 먹방을 하고 왔네양!
모두 즐거운 밤 되시길 빌며 저는 이만 물러가옵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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