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가 놀러온대서 소녀소녀하게 놀기로 마음먹고 코스를 짰어요


먼저 풀때기로 만든 음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시금치피자에요

보통 피자처럼 모짜렐라 치즈가 얹힌게 아니어서 쭉쭉 늘어나는 맛을 기대할 순 없었지만

도우가 페스트리로 되어있고 꿀이 발라져 있어서 과자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시금치, 베이컨, 토마토, 양파에 파마산치즈와 발사믹을 뿌렸더라구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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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치즈의 접착력이 없어서 재료들이 후두둑 떨어진다는거(......)

이렇게 저렇게 먹어보면서 덜 흘리는 법을 알게 되니 다 먹고 없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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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벼르고 있던 수레국화를 찍으러 갔습니다

파란색 꽃은 왠지 다 이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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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꽃도 군데군데 피어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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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흐리고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는데도 벌은 일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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얜 잘 모르겠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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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가 관찰력이 뛰어나서 많은 곤충들을 봤어요

너무 작고 바람이 불어서 찍을 수 없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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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꽃과 곤충들을 보며 산책한 후 디저트 카페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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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접시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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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전문카페는 아니지만 마리아쥬 프레르의 마르코폴로와 웨딩임페리얼을 취급하고 있어서 하나씩 주문했어요

센스있게 마르코폴로는 열매그림 다기에, 웨딩임페리얼은 꽃무늬 다기에 담았더군요

그렇지만, 찻잎을 원하는 시간에 뺄 수 없어서 점점 쓴맛의 홍차를 마시게 되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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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홍차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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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홍차를 마시며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고 집에 보냈는데 시간이 아쉽더라구요

다음 기회가 또 있겠지요:)


여튼 소녀소녀하게 놀기에 성공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