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드맥스 4dx관람 후기

여의도 cgv 4d관이 sound X 관이여서 거기서 봤습니다

결론은 혼돈! 파괴! 끄아아아아아아아

그래비티와 겨울왕국(음?)을 4d로 본적있는데....매드맥스는..... 아마 그 어떤 영화를 4d로 가져와도 비교불허일거 같습니다

끝없이 계속되는 액션신들 때문에 의자가 미친듯이 움직이면서 액션의 긴장감을 500%정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게...

관람한지 3일 좀 됬는데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습니다. 장면들이 머리속에 박혀버려서 떠나질 않아요

진정한 4d 영화의 종결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습니다

cgv 4d가 관마다 특성이 조금씩 다르다고는 하지만 매드맥스정도면 어디서 보든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거 같네요

2.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후기

멋진 그래픽과 화려한 파쿠르 액션, 적절한 밸런스로 암살에 초점이 맞추어진 전투시스템은 분명 호평할만하지만

개똥같은 주인공으로 똥같은 스토리를 플레이 하게된다는 정신나간 단점때문에 똥같은 게임으로 결론내릴수 있겠군요

주인공인 아르노 도리안은 모든부분에서 어크 2의 에지오의 카피입니다. 그것도 마이너카피죠

이놈은 암살자로서의 신조와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게 아니라 오직 여자만을 위해 움직이는 멍청이입니다

게다가 심지어 그 연인은 암살단의 적인 템플 기사단이라구요! 그게 문제될 부분은 없지만 자기 직업이 암살자라면 최소한의 고뇌는 해야되는게 정상 아닙니까?!

근데 이놈은 중요한 순간에 여자 구한다고 일을 망치는게 주특기인 멍청이 입니다. 덕분에 암살단에서 재명당하는 개굴욕까지 맛보게 되죠

그렇다고 암살자로서의 정체성을 고뇌하지는 않느냐? 한번 합니다. 엔딩에서요. 게임 다 끝난 마당에 암살자의 신조가 어쩌니 저쩌니 떠드는걸 보면 이틀간 4시간 자면서 플레이한 저 자신이 원망스러워질 지경이었습니다

무덤에서 에지오가 벌떡 일어나 귀싸대기를 후려갈겨도 한이 안풀릴거 같은 역대급 주인공이었네요.....

프랑스 혁명이라는, 뭘 해도 재미질수밖에 없었던 소재를 주인공 하나로 이렇게까지 쓰레기처럼 만들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게다가 이 게임의 유일한 희망이자 위안거리인 엘리즈는 결말에서 결국.....

유비소프트를 죽입시다...유비소프트는 어쌔신크리드 시리즈의 원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