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타임 내내 액션이 끊임없이 나오면서도 스토리 전달도 잘 되고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것도 잘 전달되는 수작입니다. 앞으로 나올 액션영화들은 다 이거 보고 공부해야 돼요.

다만 아쉬운 점을 꼽자면 액션이 좀 과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중반부부턴 잠깐 쉬는 시간이 있었으면 했는데 액션씬이 끝이 안나요. 액션의 질은 훌륭합니다. 다만 여성분들이 보기엔 조금 수위가 높은 장면이 많은 편이기도 하구요. 없어도 됐을 잔인한 장면도 몇군데 보였구....이미 배부른 사람에게 최고급 스테이크를 억지로 쑤셔넣는다면 적당한 비유가 될것 같네요.

지금까지 본 액션영화 중에선 최고였지만 액션의 밀도를 좀 조절했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여자친구랑 같이 봤는데 끝나고 혼났어요= = 뭐 이런 영화가 있냐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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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보고 나면 불 안나오는 기타는 뭔가 심심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