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하드웨어 특집과 정보 게시판
120mm 크기의 라디에이터를 사용하는 일체형 수냉 쿨러 7종 비교 테스트입니다. LGA 1150/2011/소켓 AM3+를 지원하면서 현재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만 뽑아 7개를 골랐다네요.
일체형 수냉 쿨러는 CPU 쿨링팬을 사용하진 않지만 펌프의 소음이나 라디에이터를 식히는 쿨링팬의 소음 때문에 생각보다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라디에이터를 통해 열을 발산하는 것이니 실온보다 온도를 더 낮츨 수 없습니다.
테스트 환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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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인텔 코어 i7-4790K(4~4.4GHz, 4코어 8스레드) |
메인보드 | 애즈락 Z97 Extreme4(인텔 Z97 Express) |
메모리 | PC3-12800 8GB×2 |
그래픽 | 인텔 HD 그래픽스 4600(내장 그래픽) |
SSD | CFD CSSD-S6T256NHG5Q(256GB) |
파워 | 시소닉 SS-750KM (750W/80PLUS GOLD) |
OS | 윈도우 8.1 프로 업데이트 64비트 |
코어 i7-4790K를 44배수로 설정해 모든 코어가 4.4GHz로 작동하도록 설정했고 전압은 0.15V 높인 1.35V로 조절했습니다.
그 외에 스피드스텝 절전 기능은 비활성화.
아틱 쿨링의 MX-4 써멀 그리스를 사용합니다. 열전도율은 8.5W/mK.
디지털 소음 측정계로 워터 블럭과 라디에이터의 중간 지점에서 30cm 정도 거리를 두고 소음을 쟀습니다.
주변 소음은 32dBA, 실내 온도는 20도 정도. Z97 익스트림 4 메인보드는 오버클럭 설정 시 CPU 온도와 상관 없이 팬이 풀스피드로 회전하는지라, 스탠다드 모드와 사일런트 모드에서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일런트 모드만 측정.
먼저 인텔 정품 쿨러부터 봅시다. 다만 4.4GHz@1.35V로 작동하지 않았기에 기본 클럭/전압으로 동작해서 측정했습니다. 또 수냉 펌프는 냉각수의 순환에 영향을 주기에 팬 컨트롤러를 해제한 3핀 커넥터에 따로 연결했습니다.
레퍼런스 쿨러: 아이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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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온도 | 팬 소음 | 팬 회전 수 | ||||
27℃ | 35.1 dBA | 1650 rpm |
레퍼런스 쿨러: 풀로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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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온도 | 최고 CPU 온도 | 팬 소음 | 팬 회전 수 | |||
93 ℃ | 98 ℃ | 38.5 dBA | 2102 rpm |
CPU: OCCT 테스트에서 10분 동안 스트레스 테스트와 5분 대기
커세어 H80i
출시된지도 벌써 2년이 넘었지만 아직 인기가 높은 커세어 H80i입니다. 120x44x156mm의 라디에이터에 2개의 120mm 팬을 장착하고, 44mm의 두꺼운 라디에이터와 높은 풍량으로 발열을 해소합니다.
지원 소켓: LGA 1150/1155/1156/1366/2011, 소켓 AM2/AM2+/AM3/AM3+/FM1/FM2
라디에이터 크기: 120(W)×44(D)×156(H)mm
워터 블럭 크기: 65(W)×65(D)×32(H)mm
쿨링팬 크기: 120(W)×25(D)×120(H)mm
쿨링팬 회전 수: 최대 2700rpm±10%
풍량: 77CFM
소음: 37.68dBA
가격: 16만원 정도
120mm 라디에이터지만 두께를 44mm로 늘려서 방열핀의 면적을 넓게 만들었습니다. 다른 일체형 수냉 쿨러보다 10mm 이상 두껍다네요.
베이스는 열전도율이 높은 구리 재질.
라디에이터의 핀 간격은 넓습니다. 두께가 있다 보니 적은 풍량과 풍압으로도 열을 식히는 데 문제가 없도록 만든 듯.
커세어 로고에는 불이 들어옵니다. 튜브 길이는 250mm로 짧지만, 소형 케이스에 넣는다면 편하겠지요. 강성은 적당한 편으로 유연하게 구부러집니다.
이쪽의 미니 USB 포트와 커세어 링크를 연결해서 LED 색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2개의 팬은 변환 케이블로 연결해서 커세어 링크에서 제어 가능합니다. 다만 다른 제품과 조건을 맞추기 위해 여기선 메인보드 PWM 커넥터에 연결.
최대 2700rpm으로 회전하는 120mm 팬 두개가 있습니다. 회전 속도가 2000rpm까지 올라가면 시끄럽다고 느끼게 됩니다. CPU 온도가 80도 가까이에 도달하면 팬 회전 속도가 단번에 2866rpm이 되며 소음은 60dBA로 치솟습니다. 물론 온도가 떨어지면 회전 속도도 줄어들지만 갑자기 10dBA씩 소음이 변하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팬 속도 전환은 UEFI 컨트롤러 전환할 때도 나오는데 이건 다른 제품도 마찬가지.
1.35V로 오버클럭된 상태에서 온도는 65~70도로 성능은 괜찮은 편. 이 때 팬 회전 속도는 1600rpm고 소음은 30대 후반~40dBA로 쓸만 합니다. 아이들 시엔 회전 속도가 715rpm으로 떨어지며 소음은 36.3dBA가 됩니다. CPU의 풀로드 시 소음을 내지 않도록 팬 속도의 조절이 필요하지만 쿨링과 저소음을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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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온도 | 팬 소음 | 팬 회전 수 | |
30 ℃ | 36.3 dBA | 715 rpm | |
정품 쿨러와 비교 | +3 ℃ | +1.2 dBA | -935 rpm |
풀로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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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온도 | 최고 CPU 온도 | 팬 소음 | 팬 회전 수 | |
77 ℃ | 83 ℃ | 48.6 dBA | 1930 rpm | |
정품 쿨러와 비교 | -16 ℃ | -15 ℃ | -10.1 dBA | -172 rpm |
CPU: OCCT 테스트에서 10분 동안 스트레스 테스트와 5분 대기
쿨러마스터 Seidon 120X
쿨러마스터의 Seidon 120X는 라디에이터의 두께를 38mm로 만들어 면적을 넓히고 2개의 쿨링팬을 단 일체형 수냉 쿨러입니다.
소켓: LGA1150/1155/1156/1366/2011/775, 소켓 AM2/AM2+/AM3/AM3+/FM1/FM2
라디에이터 크기: 120(W)×38(D)×150(H)mm
워터 블럭 크기: 70(직경)×27(H)mm
팬 크기: 120(W)×25(D)×120(H)mm
팬 회전 수: 600~2400rpm±10%
풍량: 19.17~86.15CFM
소음: 19~40dBA
가격: 10만원 정도
가장 큰 특징은 미세 가공 마이크로 채널을 장착한 방열판을 워터 블럭에 넣었다는 것입니다. 좁은 핀 사이로 냉각수가 부드럽게 흐르도록 강력한 펌프를 탑재해 효율적으로 열을 전달합니다. 펌프 소음은 25dBA로 낮은 편.
워터 블럭은 구경 70mm에 높이 27mm. 튜브는 딱딱하지만 튜브의 구경은 9.6mm로 가늘며 구부리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또 튜브 연결 부위가 회전하기에 장착도 편합니다. 호스의 길이는 310mm로 긴 편.
구리 베이스.
핀 간격이 넓은 라디에이터입니다.
팬의 진동 소음을 줄이는 고무 시트가 포함됩니다.
CPU 온도 변화는 커세어 H80i와 비슷합니다.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9분이 지나자 76도, 최고 온도는 88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성능은 H80i가 더 높다고 봐야 할 듯.
쿨링팬은 CPU 온도 80도, 팬 회전 수 2000rpm에서 소음을 냅니다. 고부하 시 1500~2000rpm으로 회전하도록 조절하면 소음을 잡을 수 있을 듯. 펌프의 소음은 조용한 편이라 신경 쓸 것이 없습니다.
아이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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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온도 | 팬 소음 | 팬 회전 수 | |
30 ℃ | 34.3 dBA | 845 rpm | |
정품 쿨러와 비교 | +3 ℃ | -0.8 dBA | -805 rpm |
풀로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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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온도 | 최고 CPU 온도 | 팬 소음 | 팬 회전 수 | |
76 ℃ | 88 ℃ | 42.6 dBA | 523 rpm | |
정품 쿨러와 비교 | -17 ℃ | -10 ℃ | +4.1 dBA | -579 rpm |
CPU: OCCT 테스트에서 10분 동안 스트레스 테스트와 5분 대기
프랙탈 디자인 Kelvin T12
프랙탈 디자인의 Kelvin T12는 팬이 26.9dBA, 펌프가 25dBA로 저소음을 중시한 구성이 특징입니다. 워터 블럭 외에도 라디에이터도 구리 재질이며, 라디에이터의 두께는 이번 테스트에 참가한 제품 중 가장 두꺼운 46mm. 저소음을 신경쓰다보면 팬의 속도나 풍량이 떨어지니 그것 때문에 구리 재질을 도입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지원 소켓: LGA775/1150/1155/1156/1366/2011, 소켓 AM2/AM2+/AM3/AM3+/FM1/FM2
라디에이터 크기: 136(W)×46(D)×163(H)mm
워터 블럭 크기: 69(W)×69(D)×40(H)mm
팬 크기: 120(W)×25(D)×120(H)mm
팬 회전 수: 800~1700rpm
풍량: 62.4CFM
소음: 26.9dBA
가격: 18만원 정도
펌프를 내장한 구리 베이스입니다. 펌프 회전 수 2400rpm, 최대 유량 72L/h로 기본 구성에선 상관 없겠지만 대형 라디에이터나 그래픽카드 워터블럭을 연결할 경우 유량이 부족할 수 있겠습니다.
라디에이터는 46mm로 두꺼우며 재질은 구리입니다. 냉매를 보충하고 라디에이터를 추가 장착할 수 있습니다.
튜브 교체도 가능. 피팅은 G1/4인치이며 내경 8mm 외경 11mm를 사용합니다. 튜브는 매우 부드러운 편.
장착할 때는 고정 마운트와 나사를 사용해야 하기에 해야 할 일은 늘어납니다. 어려운 건 아니지만. 쿨링팬의 고정은 육각 나사를 사용합니다.
첫 인상은 시끄러움. 몇번 변화를 줘 봤지만 소음이 줄어들진 않았습니다. 팬을 멈춘 상태에서도 소음은 39.6dBA를 도달. 케이스 안에 넣으면 이 정도로 시끄럽진 않겠지요.
쿨링 성능은 쿨러마스터 세이돈 120X와 같은 수준. 팬 속도를 최대로 올렸을 때 CPU 온도 80도, 소음 50.4dBA로 펌프가 매우 시끄러웠다고 합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성능과 소음 모두 아쉬운 제품.
아이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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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온도 | 팬 소음 | 팬 회전 수 | |
33 ℃ | 41.2 dBA | 748 rpm | |
정품 쿨러와 비교 | +6 ℃ | +6.1 dBA | -902 rpm |
풀로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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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온도 | 최고 CPU 온도 | 팬 소음 | 팬 회전 수 | |
77 ℃ | 87 ℃ | 45.2 dBA | 1371 rpm | |
정품 쿨러와 비교 | -16 ℃ | -11 ℃ | -6.7 dBA | -731 rpm |
CPU: OCCT 테스트에서 10분 동안 스트레스 테스트와 5분 대기
커세어 H100i
이 글은 분명 120mm 라디에이터를 사용하는 일체형 수냉 쿨러를 테스트하는 것이지만, 비교용으로 240mm 라디에이터도 하나 추가했습니다. H100i는 H80i에서 라디에이터 크기가 다른 제품이며, 워터 블럭은 같은 걸 사용합니다. 따라서 설명은 자세히 하지 않고 바로 테스트로 진입. 측정 조건은 같지만 CPU 온도는 꽤 낮습니다.
120mm와 240mm 라디에이터의 비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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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 풀로드 | 최고 온도 | |
H80i | 30 ℃ | 77 ℃ | 83 ℃ |
H100i | 30 ℃ | 77 ℃ | 85 ℃ |
CPU: OCCT 테스트에서 10분 동안 스트레스 테스트와 5분 대기
딥쿨 MAELSTROM 120
딥쿨 마엘스트롬 120은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지만 구리 베이스를 비롯한 기본적인 특징은 빠지지 않았습니다.
지원 소켓: LGA1150/1155/1156/1366/2011, 소켓 AM2/AM2+/AM3/AM3+/FM1/FM2
라디에이터 크기: 120(W)×27(D)×154(H)mm
워터 블럭 크기: 70(W)×85.6(D)×32.5(H)mm
팬 크기: 120(W)×25(D)×120(H)mm
팬 회전 수: 600~2200rpm±10%
풍량: ~91.12FM
소음: 17.6~39.3dBA
가격: 6만 4천원
워터 블럭입니다. LED가 박혀 있어 전원이 켜지면 불이 들어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구리 베이스를 썼습니다. 튜브는 잘 구부러진다네요.
라디에이터 핀의 간격은 작은 편. 조립할 때는 나사와 마운터를 달아야 하지만 어렵진 않습니다.
빨간색 쿨링팬은 소음을 줄이도록 디자인됐습니다. 또 프레임에는 진동을 줄이도록 고무를 넣었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펌프와 팬 소음은 매우 조용합니다. 아이들 시 소음은 34.8dBA로 우수한 편. 허나 풀로드에서 성능과 소음은 글쎄요. 테스트 2분만에 온도는 80도를 넘었으며 회전 수는 2000rpm, 소음은 50dBA 정도였습니다.
라디에이터의 핀 공간이 좁아 풍압이 꽤 높아야 되겠지만 그게 부족한 느낌입니다. 팬이 최고 속도로 회전할 때 라디에이터의 배기 쪽에 손을 갖다 대면 바람의 세기가 약합니다. 그래도 95도에서 작동한 편. 그리고 가격대비 성능은 확실히 좋으며 팬의 회전 속도를 1600rpm으로 낮춰서 쓸 수 있습니다.
아이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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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온도 | 팬 소음 | 팬 회전 수 | |
36 ℃ | 34.8 dBA | 857 rpm | |
정품 쿨러와 비교 | +9 ℃ | -0.3 dBA | -793 rpm |
풀로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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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온도 | 최고 CPU 온도 | 팬 소음 | 팬 회전 수 | |
88 ℃ | 95 ℃ | 51.7 dBA | 2265 rpm | |
정품 쿨러와 비교 | -5 ℃ | -3 ℃ | +13.2 dBA | +163 rpm |
CPU: OCCT 테스트에서 10분 동안 스트레스 테스트와 5분 대기
써멀테이크 Water 3.0 Performer C
서멀테이크는 오랬동안 수냉 쿨러를 내놓은 회사지요. 일체형 수냉 클러 역시 내놓은 역사가 깁니다.
지원 소켓: LGA1150/1155/1156/1366/2011, 소켓 AM2/AM2+/AM3/AM3+/FM1/FM2
라디에이터 크기: 120(W)×27(D)×151(H)mm
팬 크기: 120(W)×25(D)×120(H)mm
팬 회전 수: 1200~2000rpm
풍량: ~81.32CFM
소음: ~27.36dBA
가격: 73000원
이 제품 역시 가격은 저렴하지만 구리 베이스를 쓰며 베이스의 크기가 작습니다. 보급형 제품답게 조립이 어렵진 않은 편.
라디에이터의 핀 간격은 좁은 편. 따라서 풍압이 중요할 것입니다.
팬 날개에 2개의 곡면을 넣어 풍량을 높인 더블 커브 팬.
구성품입니다. 팬의 회전 수를 1200rpm까지 낮추고 소음을 줄이는 LNC 케이블이 포함됩니다.
딥쿨 마엘스트롬 120과 비교하면 온도가 약간 낮긴 하지만 CPU의 최대 온도는 94도. 팬 회전 수 1500~1900rpm에서 소음은 44~50dBA가 나옵니다. LNC로 팬의 회전 수를 낮추면 CPU 온도가 대폭 상승하지만 소음은 40dBA를 유지하게 됩니다. 따라서 오버클럭 시 사용하기보다는 정격 클럭을 조용하게 사용하는 데 알맞을듯.
아이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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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온도 | 팬 소음 | 팬 회전 수 | |
34 ℃ | 36.3 dBA | 1041 rpm | |
정품 쿨러와 비교 | +7 ℃ | +1.2 dBA | -609 rpm |
풀로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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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온도 | 최고 CPU 온도 | 팬 소음 | 팬 회전 수 | |
83 ℃ | 94 ℃ | 49.5 dBA | 1844 rpm | |
정품 쿨러와 비교 | -10 ℃ | -4 ℃ | +11 dBA | -258 rpm |
CPU: OCCT 테스트에서 10분 동안 스트레스 테스트와 5분 대기
LNC 아이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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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온도 | 팬 소음 | 팬 회전 수 | |
36 ℃ | 34.5 dBA | 846 rpm | |
정품 쿨러와 비교 | +9 ℃ | -0.6 dBA | -804 rpm |
LNC 풀로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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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온도 | 최고 CPU 온도 | 팬 소음 | 팬 회전 수 | |
87 ℃ | 96 ℃ | 38.2 dBA | 1195 rpm | |
정품 쿨러와 비교 | -6 ℃ | -2 ℃ | -0.3 dBA | -907 rpm |
CPU: OCCT 테스트에서 10분 동안 스트레스 테스트와 5분 대기
에너맥스 LIQMAX II 120S
에너맥스가 작년에 출시한 LIQMAX II 120S입니다. 깊이 27mm의 120mm 라디에이터와 구리 베이스, 2개의 120mm 팬을 조합합니다.
지원 소켓: LGA1150/1155/1156/1366/2011/775, 소켓 AM2/AM2+/AM3/AM3+/FM1/FM2
라디에이터 크기: 120(W)×27(D)×154(H)mm
팬 크기: 120(W)×25(D)×120(H)mm
팬 회전 수: 500~2000rpm±10%
풍량: 27.7~96CFM
소음: 16~35dBA
가격: 10만원
내장 펌프의 회전 수는 2700rpm으로 팬 컨트롤러에 연결하는 걸 권장합니다. 호스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길이는 300mm.
접촉면은 당연히 구리.
Shunt Channel Technology로 열 전도율을 높입니다.
팬 회전 속도를 3단계로 고를 수 있습니다. 500~1200rpm의 사일런스, 1600rpm까지의 퍼포먼스, 2000rpm까지는 터보. 또 2세대 배트 윙 블레이드라 불리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
라디에이터 두께가 27mm로 얇다보니 풀로드 시 CPU 온도는 다른 제품보다 높습니다. 팬 회전 수는 500~1600rpm의 퍼포먼스로 설정했으나 실제로는 1800rpm 이상으로 회전, 소음은 50dBA 가까이 나옵니다. 이 가격대면 다른 걸 살 수 있지요.
아이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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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온도 | 팬 소음 | 팬 회전 수 | |
31 ℃ | 35.5 dBA | 725 rpm | |
정품 쿨러와 비교 | +4 ℃ | +0.4 dBA | -925 rpm |
풀로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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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온도 | 최고 CPU 온도 | 팬 소음 | 팬 회전 수 | |
80 ℃ | 92 ℃ | 49.3 dBA | 1836 rpm | |
정품 쿨러와 비교 | -13 ℃ | -6 ℃ | +10.8 dBA | -266 rpm |
CPU: OCCT 테스트에서 10분 동안 스트레스 테스트와 5분 대기
실버스톤 SST-TD03-E
올해 3월에 나왔으니 출시된지 얼마 안 된 실버스톤 SST-TD03-E입니다. 알루미늄과 구리 재질, 기존 모델보다 효율을 40% 높은 라디에이터가 특징인 SST-TD03의 마이너 체인지 모델입니다.
지원 소켓: LGA775/1150/1155/1156/1366/2011, 소켓 AM2/AM2+/AM3/AM3+/FM1/FM2
라디에이터 크기: 124(W)×27(D)×159(H)mm
워터 블럭 크기: -
팬 크기: 120(W)×25(D)×120(H)mm
팬 회전 수: 1500~2500rpm
풍량: ~92.5CFM
소음: 18~35dBA
가격: 13만원 정도
기존 모델에서 기본 구성은 그대로 두고 고무 재질의 부드러운 튜브를 사용하고 튜브 연결 위치를 바꿔 조립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작동 중에는 로고에 파란색 LED가 들어옵니다.
구리 베이스의 가공 수준은 높은 편.
라디에이터 핀은 CPU 쿨링팬이 연상됩니다. 팬이 달리는 부분엔 방진 고무가 붙어 있습니다.
날개 끝 부분의 디자인은 안정적인 바람을 위해서입니다.
1500~2500rpm의 회전 수를 지닌 쿨링팬 중에서, 아이들 시 팬 소음이 44.4dBA로 가장 높은 편입니다. 풀로드에서도 55.9dBA로 매우 시끄러운 편. 그렇다고 성능이 좋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 온도는 78~85도.
팬 컨트롤을 통해 40dBA로 소음을 낮추고 정격 클럭 CPU와 무소음 시스템을 만들 순 있겠지만, 가격 대 성능비를 따지면 썩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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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온도 | 팬 소음 | 팬 회전 수 | |
32 ℃ | 44.4 dBA | 1580 rpm | |
정품 쿨러와 비교 | +5 ℃ | +9.3 dBA | -70 rpm |
풀로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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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온도 | 최고 CPU 온도 | 팬 소음 | 팬 회전 수 | |
86 ℃ | 94 ℃ | 55.9 dBA | 2436 rpm | |
정품 쿨러와 비교 | -7 ℃ | -4 ℃ | +17.4 dBA | +334 rpm |
CPU: OCCT 테스트에서 10분 동안 스트레스 테스트와 5분 대기
테스트 비교
그럼 지금까지의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서 봅시다.
아이들 시 CPU 온도
풀로드 시 CPU 온도
풀로드 시 최대 CPU 온도
CPU 쿨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성능이겠지요. 여기에선 라디에이터의 두께가 크고 풍량이 높은 듀얼 팬을 장착한 커세어 H80i, 쿨러마스터 Seidon 120X의 결과가 좋게 나왔습니다. 특히 커세어 H80i는 최고 온도가 83도로 가장 뛰어난 결과가 나왔네요.
아이들 시 팬 소음
풀로드 시 팬 소음
아이들 시 소음은 가장 우수한 3개가 비슷한 편이었으나 듀얼 팬을 쓴 쿨러마스터의 Seidon 120X가 34.3dBA로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 소음 값만 놓고 보면 LNC 케이블을 조합한 써멀테이크 Water 3.0 Performer C가 풀로드 시 40dBA 미만으로 매력적이었습니다.
아이들 시 팬 회전 수
풀로드 시 팬 회전 수
다만 CPU 온도는 회전 수가 떨어질수록 높아지며 LNC 케이블을 조합하면 최고 온도가 96도가 되니, 오버클럭 시 팬 회전 속도를 낮추는 건 삼가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추천할만한 제품은 눞은 성능의 듀얼 쿨링팬에 소음까지 낮은 쿨러마스터 Seidon 120X와
커세어 H80i.
써멀테이크 Water 3.0 Performer C는 소음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개성이 있는 제품이지 싶습니다.
그럼 이러한 일체형 수냉 쿨러의 성능을 고성능 공냉 쿨러인 써멀테이크 Frio Extreme Silent 14 Dual, CRYORIG의 R1 ULTIMATE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아이들 시 CPU 온도.
풀로드 시 CPU 온도
풀로드 시 최대 CPU 온도
성능만 놓고 보면 딱히 120mm 라디에이터를 쓴 수냉을 골라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냉각수의 열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해 공냉보다 뒤쳐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쿨러 제조사도 140mm와 240mm 라디에이터를 쓴 모델을 내놓고 있지요.
소스:
http://ascii.jp/elem/000/000/991/991819/
일체형 수냉쿨러를 보고 매번 느끼는 거지만,,,
보통 일체형쿨러 소음&뽀대로 바꿔다는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 같은 쿨러를 달았을때의 성능이 어떻게 되는지 엄청 궁금하네요.
이러면 좀더 객관적인 자료가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