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야간 공연을 촬영하게 되어서 동영상을 쵤영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삼각대 안팔.....)

....무튼 K-3의 동영상 기능을 처음으로 사용해봤는데요.


폰으로 동영상을 찍을때는 엄청 흔들리고 조명이 번졌는데

DSLR로 찍으니 그립이 안정되고 조명때문에 디테일이 죽는일은 없어지더라구요.


몇가지 아쉬웠던점은

1.스펙상으로는 동영상 AF를 지원하는거 같은데....모르겠어요.

2.무겁다보니까 장시간 쵤영하니 팔이 아프더라구요.

3.다른사람이 이상하게 쳐다봐요....


그리고 생각보다 괜찮았던점은

1.수동초첨으로 바꾸니까 대충 맞춰도 잘 잡히더라구요

(뷰파인더가 닫히고 라이브뷰 촬영밖에 안되어서 초점을 정확히 잡기 힘들줄 알았습니다.)

2.위에서 말했듯 그립이 안정되고 조명땜에 디테일이 죽는일이 없어요.


지금세대의 카메라로는 무리일지 몰라도 좀 더 미래에는

....아마 저 군대 다녀오거든....


사진을 찍는게 아니라 동영상을 찍어서 캡쳐를 뜨는게 더 편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무튼 요 한창 삼각대를 쓸일이 없어서 팔았는데

잘 생각을 해보니 삼각대만 안쓴게 아니라 몸이 아파서

카메라도 쓴적이 없다는걸 떠올리고 화요일에 좀 후회를 했어요.


판건 판거고 지난일이니 그렇다고 넘어가야죠.


본 주제에서 슬슬 벗어나네요.


결론은 생각보다 동영상기능이 쓸만하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