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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G303 Daedalus Apex Performance Edition 마우스. 일본 내 판매 가격은 7250엔.

 

2015년 4월 16일에 로지텍의 게이밍 브랜드인 로지텍 G의 신제품으로 오른손잡이용 광 센서 유선 마우스인 G303 Daedalus Apex Performance Edition가 발표됐습니다.

 

G303은 광 센서를 탑재한 MOBA용 마우스인 G302 Daedalus Prime MOBA Gaming Mouse의 케이스에 2015년 4월 시점에서 Gxx2 세대의 상위 모델인 G502 Proteus Core Tunable Gaming Mouse와 같은 광 센서를 탑재했다는 매우 독특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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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03과 G302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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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G303이고 G302인지 구분하실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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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에서 봐도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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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02는 비닐 코팅 케이블이지만 G303은 직조 케이블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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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이 접히지 않도록 말아서 박스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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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로지텍 G의 마우스에 탑재되는 광 센서의 명칭은 델타 제로로 통일됩니다. 그래서 구분하기 힘들지만 Gxx2 시리즈 중에선 G502만 PixArt Imaging의 PMW3366DM을 탑재하기에 다른 제품과는 센서 수준에서 차이가 납니다. G302와 G402 Hyperion Fury Ultra-Fast Gaming Mouse는 PixArt의 AM01을 사용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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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바닥은 센서를 감싸도록 양쪽에 나와 있고 위 아래에도 돌출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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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표는 G303, G302, G502의 주요 스펙을 정리한 것으로 크기는 G302와 같으며 센서 스펙은 G502와 같습니다. G303의 무게는 G302보다 오히려 가벼워졌고 마우스 바닥이 약간 변하긴 했지만요.

 

센서가 G502에 쓰인 것과 같기에 마우스 패드에 맞춰 센서 출력을 최적화하는 표면 보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G502의 표면 보정 기술은 매우 뛰어났기에 G303에서도 이 기능을 쓸 수 있다는 점을 마음에 드실 분들은 많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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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게임 소프트웨어에 대해선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표면 보정 기능은 여기에서 사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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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의 마우스 패드는 프리셋을 제공하기에 클릭하는 것만으로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다른 회사의 마우스 패드는 따로 커스텀 설정해야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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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설정 과정은 간단합니다. 왼쪽 버튼을 누른 상태로 마우스를 8자 모양으로 움직이면 됩니다. 30초면 캘리브레이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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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스프링을 사용하는 텐션 시스템은 G303에서도 여전합니다.

 

앞에서 소개한 대로 G303은 G302와 같은 케이스를 사용하기에 케이블을 제외하면 완전히 같습니다. 또 G302에서 쓰인 금속 스프링을 이용한 메인 버튼의 텐션 시스템은 G303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있습니다. G303의 등장에 따라 Gxx3 시리즈에선 이 텐션 시스템이 표준 스펙이 될 것인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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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00s 게이밍 레이저 마우스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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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연하게 작은 크기가 특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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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도 평평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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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메인 버튼은 가운데가 다소 우묵하게 파여 있습니다. 최적의 장소에 자연스럽게 손가락을 둘 수 있지요. 스크롤 휠에 파여있는 부분은 없네요. 스크롤 휠의 너비는 7.5mm, 표면엔 고무 코팅이 돼 있습니다. 휠 회전 시 느낌은 가벼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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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측면 버튼은 앞에서 뒤로 갈수록 넓어집니다. 크기는 각각 17x4mm와 17.5x4.527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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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m 정도 나와 있어 오타가 날 일은 없습니다. 또 버튼의 모양도 제각각이기에 두 버튼을 잘못 누를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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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잡으면 측면 버튼을 누르기 어렵습니다. 왼쪽으로 튀어나온 부분을 기점으로 잡으면 쓰긴 쉬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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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당겨서 잡으면 측면 버튼을 누르기도 쉽습니다. 각이 진 디자인의 G303을 감싸듯 잡으면 쉽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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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을 폈습니다. 손이 큰 경우 이렇게 잡으면 다소 빈 공간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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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잡아도 측면 버튼은 누르기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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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게임 소프트웨어입니다. 온보드 메모리와 자동 게임 감지 모드를 바꿀 수 있으나, 이 프로그램을 처음 쓰는 사람이라면 적응하기 힘들 듯 합니다. 인터페이스를 바꾼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아직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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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보드 메모리에선 버튼 할당과 센서 감도를 비롯한 기초적인 항목만 설정할 수 있습니다. G303에 내장된 플래시 메모리에 마우스의 커스터마이즈 설정을 저장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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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게임 검출에선 버튼에 기능 할당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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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 관련 설정을 따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하게 설정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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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맵 기능. 어떤 버튼을 몇번 정도 눌렀는지를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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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 보정의 앵글 스냅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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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303의 LED는 1677만 컬러로 설정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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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프리셋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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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반 빛나도록 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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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만 불이 들어오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휘도, 깜박이는 속도까지도 설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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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본격적인 테스트를 해 볼까요. 윈도우의 포인터 정밀도 기능은 꺼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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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리프트 오브 디스턴스의 측정입니다. 마우스를 얼마나 높이 들면 센서 출력이 차단되는지를 측정한 것으로서, DPI 설정이 낮을 때 마우스를 크게 움직이면 리프트 오브 디스턴스가 짧을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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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에선 마우스 패드 표면 보정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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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오프 디스턴스의 측정은 서로 다른 두께의 스텐레스 플레이트를 겹처 센서의 반응이 끊긴 길이를 측정했습니다. 0.6~1.4mm로 우수한 결과가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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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마우스 테스터를 이용한 센서 성능의 검증입니다. ARTISAN XSOFT 패드를 사용, 리포트 레이트는 100Hz로 고정하고 DPI 설정을 800/1600/3200/6400/8200DPI로 바꿔 센서의 움직임을 확인했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결과 값이 파란 선 위에 있을수록 센서 성능이 좋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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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dpi. 전체적으로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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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dpi. 위쪽 부분의 흔들림이 가라앉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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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dpi에서도 별 영향은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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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dpi. G302와는 분명 다른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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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직선 보정 테스트입니다. 로지텍 게임 소프트웨어의 메인 메뉴에서 앵글 스냅을 체크하면 직성 보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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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 보정을 켰을 때 약간의 보정이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할 때 분명 느낌이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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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성 보정을 끄면 그런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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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를 해 봅시다. 마우스 서퍼를 벗기면 4개의 나사가 있는데 그걸 분해하면 케이스를 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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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와 리본 케이블로 연결된 서브 기판이 있고, QR 코드가 붙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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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메인 버튼은 옴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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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롤 휠 뒷면 버튼과 측면 버튼은 kaihua의 제품. 자세한 제품명은 알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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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와 마이크로 컨트롤러. LED가 기판에 납땜돼 데어낼 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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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컨트롤러의 스티커를 떼어내자 G302와 같은 STMmicroeclectronics의 STM32L100R8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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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메인 버튼의 기계적인 구조. 전체적으로는 G302에서 달라진 것 같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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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 이외 다른 부분의 완성도가 높고, 좌우 메인 버튼의 디자인이 훌륭한 G302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센서를 개선, G502와 같은 표면 보정 기능을 쓸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가격은 비싼 감이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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