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벌써 몇년인지는 모르겠지만 알레르기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아마 20년은 넘었겠지요.


어릴때는 두루마리 화장지를 들고 학교에 갔었고, 언제부터인가는 물티슈와 티슈는 필수품이 되어버렸던 것 같네요. 지금은 하루에 하나씩 갈아치우니 하루에 70매는 쓰는건가(....)


알레르기만이 아니라 평소에 기관지도 안 좋다보니 항상 방 휴지통은 방주를 꺼내보는 일이 없더라도 휴지로 가득합니다. 슬픈 일이죠. (그래서 코가 헐지 않기 위해서 티슈는 항상 3겹이라고 합니다)


뭐 아무튼 올해도 저번주 중반부터 미친듯한 시즌이 와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클라리틴의 은혜를 오랬만에 보고 있는데 올해는 2개를 먹어야 겨우 효과가 나올듯 말듯 하니 미칠지경이네요.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는게 제가 알러직한게 20개정도는 되다보니 그중에 한두개만 걸려도...되는거죠. 슬픈 일입니다. 아마 가로수로 많이 쓰이는 모 나무가 문제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요. 



마스크를 써도 힘들고, 하루종일 제체기를 하니 정신도 없고 온몸에 힘도 빠지고 그래서 좀 많이 지친것 같기도 합니다. 아픈것마냥 이러니 좀 문제같기도 하지만.


그렇습니다. 기글 여러분들은 아프지 않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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