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락팔락 숫자가 넘어가는 플립식 전파시계 입니다

플립시계+ 전파시계를 합쳤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파시계는 표준시를 특정 주파수로 송신하는 송신탑에서 전파를 받아서 매번 시간수정을 해서 항상 정확한 시간을 보여주는 시계입니다.

전파만 수신되면 알아서 시간을 보여주는지라 초기셋팅을 할필요가 없는 매우 편리한 시계입니다.

하지만!!!!!

조립식 킷트라는것!!!!!!!!!

사실 위 책자 [어른의 과학]이라는 잡지는 매 잡지마다 저런 유용한 물건들을 자작킷으로 만들수 있게 해주는 공돌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잡지입니다.

아키바에서 정가의 절반가격에 팔길래 냉큼 집어왔습니다.

저 전파시계 말고도 플라네타이룸 자작킷 이라던가, 특촬usb카메라 자작이라던가 재미있는 물건들이 많습니다.

책자에는 전파시계에 대한 설명과 각종 시계에 대한 역사와 지식, 정보등을 제공합니다.

단순 전파시계만 만들고 땡이 아니라 책자내용도 충실해서 읽어보면 재미있을것 같습니다.(물론 일본어)

안타깝게도 한국에는 전파탑이 없습니다...

대신 일본에 있는 두개의 전파탑이 한국지역을 전부 커버해 줍니다

한국이랑 일본은 같은 시간을 쓰므로 이 시계는 한국에서도 쓸수 있다는 거죠 ㅎㅎ

전파시계에 대한 간략한 기능설명과 사용법이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설명서..........

첨에 저 장황한 설명서를 보고 눈이 아찔했지만 막상 읽어보니 매우 기초적인것부터 한단계 한단계씩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거라

일본어를 잘 모르더라도 그림만 보면서 누구든지 쉽게 만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런 부속품들을 꺼내서 조립을 시작합니다. 

몸체 완성....... 만들면서 느낀것이 한단계 한단계 조립해 가면서 이 플립시계의 작동원리에 대해 구조적으로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걸 목적으로만들어진 킷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구조적 이해가 매우 쉽게 되었습니다.

[어른의 과학] 이라는 잡지가 왜 인기있는지 알것 같네요

그리고 쌩노가다 플립끼우기....

플립 60장을 두셋트 끼워넣는데 눈 빠지는줄 알았네요.... ㄷ ㄷ

그리고 완성!!!!!!!

건전지를 넣으면 위 사진처럼 자동으로 00:00으로 돌아갑니다.

건전지 넣고 00:00상태에서 약 10분정도 방치하면 전파를 수신한 시계가 자동으로 현재 시각으로 맞춰줍니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핸드폰 시계와 딱떨어지게 아주 정확한 시간인걸 알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