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들은 오픈마켓사이트에서 취소요청하면 바로 처리되는 줄 안다.
▷ 취소했는데 왜 발송하냐라는 전화는 단골.
확인해보면 업체측에서 이미 주문서 확인 후 진행중인 건들. 특히 해외배송상품의 경우 주문서 확인 후 해외로 주문이 들어가서 80% 확률로 주문서 확인이후 취소불가. (나머지는 품절 및 가격인상사유로 가능)

2. 주소 또는 연락처 오기입.
▷ 이것도 단골메뉴.
주문후 확인하니 주소지 잘못되었다. 혹은 배송완료 혹은 거래완료로 되어있는데 미수령했다라고 문의하심.
대게 확인하면 주소오기입.
그래서 회수비용등으로 반품 및 재발송시 왕복배송비 고객님 부담임 하고 말하면 왜 내야 하냐며 따지심. 배송전에 연락처로 전화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그래봐야 연락처가 틀린 걸....)
더 답없는 사람은 배송지 주소 또는 연락처가 틀리면 사전에 옥션에서 전화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 옥션은 중개업체지 대행업체가 아닙니다?

3. 전화주문
.... 전화주문 불가하다 매번 말하는데 자꾸 물어보네요. ㅎㅎ

4. 반품/교환지연.
전 애초에 교환문의주면 구매자 사유 교환의 경우 어차피 배송비 구매자부담이기에 반품하고 새로 사라 하지요. 근데 사이즈하자니 뭐니 하면서 억지로 하자주장해요.
지 몸뚱이가 세계표준인줄 알아요.
특히 이걸로 소보원 접수하면 처리되는 줄 알아요.
소보원 접수해도 저희쪽으로 도로 넘어와서 내용 동일하게 처리되는걸.
그리고 지연사유보면 대게 고객이 배송비 임의동봉하거나 업체측 미도착이 많지요. 혹은 배송비 미결제건.
물론 업체가 찌질이짓하는 경우도 15% 전화드럽게 안되거나 이런저런 핑계대며 반품거부하는..
그럴 때 전상법 들먹이며 말하면 자신들은 왜 피해봐야 하냐 따지고.. 뭐 이런 경우 대게 잘 말해서 처리하긴 해도 진짜 찌질이 판매자 걸리면 그냥 판매예치금 혹은 옥션 이머니 던져주고 처리합니다. ㅠ

5. 옥션에 직접 상품문의.
▷ 대게 상품관리 및 배송진행은 업체측 문의해야 한다 하지만.. 사정 말해주면 고객센터 왜 있냐며 막 따져요. 심지어 이런 걸로 상급자 요청해요. 그런걸로 상급자요청해야 동일하게 진행되고 전달과정에서 시간만 더 걸린다 말해줘도 못알아듣지요.
또 웃긴건 그래서 확인해주려니 상품코드도 몰라요. 그러면 동일상품에 여러 판매자가 있을 수 있는 오픈마켓 특성상 판매자연락처 안내불가다 말해줘도 계속 따져요.
이런 고객들 덕에 월급을 못받아요 ㅠ 콜 1개당 약 325 원 정도 되는데 제법 챙겨가려면 하루 100 개는 받아야 월 180 노리거든요.

뭐 고객센터 불만건중 고객에 대한 불만은 위 다섯가지 정도?
나머진 회사 내 시스템 불만이니 기재않겠습니다.

(회사 문제는 회사에서 털어내자 라는게 제 주의라서요.)

으음.. 근데 요즘은 고객들 항의하면 희열을 느끼네요. 이전에 회사다니면서 사장님 혹은 상위 관리자로부터 막 한 소리 들었을 때 그래도 내가 이 회사에서 실수한 부분으로 말도 듣는구나 라며 좋아라했는데 그런 기분?
지금 회사는 별로 회식도 없고 다들 전화받느라 다른 팀 사람과 어울릴 기회가 없는 것이 좀 아쉽긴 하네요.
걍 집 앞 u더하기로 이직할까 고민되요. 우리 팀에서 한명이 글로 이직했는데 기본급이나 근무조건등이 여기보단 좋은 듯 해요.
근데 u 더하기는 대체적으로 어떤 문의가 있을려나 궁금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