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뉴스 리포트
출처: : | http://www.expreview.com/39386-all.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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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지금 많은 사람들이 802.11n 표준의 2.4Ghz 싱글 밴드 라우터를 사용하지만, 플래그쉽 모델은 802.11ac 웨이브 1에서 802.11ac 웨이브 2로의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ASUS RT-AC87U 역시 그러한 제품이지요. 4x4 MU-MIMO 기술로 2.4/5Ghz 주파수 속도가 이론적으로는 600/1733Mbps까지 낼 수 있습니다. 가격은 30만원대.
박스.
ASUS RT-AC87U 라우터는 AC2350/2400 시리즈에 속하는 제품으로 눕혀 두고 사용하게 됩니다. 브로드컴 BCM4709 듀얼코어 1GHz 프로세서, 256MB DDR3 메모리, 128MB 낸드 플래시를 달았습니다.
2.4GHz 주파수단은 브로드컴 BCM4360 칩이 담당해 3x3 MIMO 설계, TurbroQAM 기술 지원으로 최고 600Mbps의 속도를 냅디다. 5Ghz 부분은 Quantenna의 QSR1000 플랫폼으로 QT3840BC 프로세서와 주파수 회로를 조합해 4x4 MU-MIMO 기술을 지원하며 최고 1733Mhz의 속도를 냅니다.
RT-AC87U의 Quantenna QSR1000 플랫폼은 단독 운영이 가능합니다. 5GHz 주파수의 데이터를 처리해 라우터의 CPU 부담을 줄여주며 시스템 리소스를 다른 작업에 더 많이 할당할 수 있게 해줍니다.
I/O 포트 부분입니다. 여기서는 별로 특별할 게 없네요. 한개의 기가비트 WAN과 4개의 기가비트 LAN 포트, 후면 USB 2.0과 전면 USB 3.0, 그리고 DC 스위치와 안테나 연결, 전원 연결 단자가 있습니다.
4개의 접이식 5dBi 안테나를 달았습니다.
LED 표시등입니다. 전원, 5GHz, 2.4GHz, LAN, WPS 등을 표시해 줍니다.
LED 표시등과 WiFi를 켜고 끌 수 있는 버튼입니다.
USB 3.0이라 써져있는 이것은-
USB 3.0 포트입니다. 여기에 외장 하드디스크를 연결하게 되는지라 전원 공급 능력도 좋습니다. USB 2.0 포트는 5V 1.5A, USB 3.0은 5V 1.75A를 공급합니다.
바닥에는 여러 통풍구가 있습니다.
구성품입니다. 어댑터, 설명서, CD, 안테나.
어댑터는 DC 19V 2.37A네요.
그럼 이제 분해를 해 봅시다.
바닥의 나사 4개만 풀어내도 열순 없는데 2개의 고정 장치로 연결돼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 걸린걸 풀어내야 빠집니다.
3개의 커다란 방열판이 눈에 보이네요.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2.4GHz, 5GHz, 네트워크 프로세서입니다.
라우터는 무선의 간섭에 민감하기에 주요 부분에 모두 EMI 차폐 실드를 붙여 간섭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동작하게 했습니다.
실드를 떼어냈습니다.
뒷면입니다.
ASUS RT-AC87U의 메인 프로세서인 브로드컴 BCM4709입니다. 듀얼코어 Cortex-A9 아키텍처로 클럭 1GHz, L1 데이터 캐시와 명령어 캐시는 각각 32KB, L2 캐시는 256KB로 1세대 전의 제품인 BCM4706보다 이론적으로 5배을 성능을 냅니다. RT-AC68U에 쓰인 BCM4708과 RT-AC87U의 BCM4709는 기본적으로 클럭이 차이가 나지만 기술적인 건 같습니다. 둘 다 고급형 제품에 쓰는 물건이지요.
ESMT의 M15F2G16128A, 용량 256MB 대역폭 16비트의 DDR3-1600 메모리입니다. 고급형 라우터에서 자주 쓰이는 부품이지요.
128MB 낸드 플래시입니다. 기판 뒷면, USB 3.0 포트 옆에 부착돼 있지요. 스팬션의 S34ML01G100TFI00로 보입니다.
ASUS RT-AC87U가 RT-AC68U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5GHz 주파수의 구성입니다. RT-AC87U는 Quantenna의 QSR1000 플랫폼을 사용했습니다. QT3840BC 프로세서와 QT2518B 주파수 칩으로 구성되며 802.11ac 표준과 4x4 MU-MIMO 기술을 지원합니다. 최고 속도는 1733Mbps.
Quantenna의 QSR1000 플랫폼은 독립 작동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그건 QT3840BC가 클럭 500MHz의 ARM 프로세서일 뿐만 아니라 모뎀 모듈을 내장하였고, 독립된 메모리와 롬이 있기에 QT2518B 주파수 칩과 조합해서 5GHz 주파수 네트워크를 독립 실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QT3840BC 프로세서도 ESMT의 128MB 메모리를 썼네요. M15F1G1664A라 마킹돼 있는데 DDR3-1600 16비트입니다.
QT3840BC 프로세서를 위한 독립된 롬, 원본드의 25X05CLNIG입니다. 용량 64KB.
Quantenna의 QT2518B입니다. 5GHz 주파수에 씁니다.
5GHz 주파수 프론트엔드 모듈은 SKY85405 칩을 씁니다.
2.4GHz 주파수단을 봅시다. 브로드컴 MCM4360을 씁니다. 2.4/5GHz 듀얼 밴드 3x3 MIMO, 802.11ac, TurboQAM을 지원하며 2.4GHz를 쓸 때는 최고 600Mbps의 속도를 냅니다.
2.4GHz 프론트엔드 모듈
BCM4709는 5개의 LAN 포트를 사용하는데 RT-AC87U에선 그 중 4개를 WAN과 LAN 2/3/4 포트에 분배했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RTL8211E 칩과 연결되지요. 이것은 기가비트 네트워크 교환 칩으로서 RT-AC87U의 BCM4709 프로세서와 5GHz 주파수단의 QSR1000 플랫폼 사이에서 작동하며 LAN1 포트 확장을 담당합니다.
이러한 구성은 RT-AC87U 라우터가 사실상 두개의 라우터를 하나로 합쳤다고 볼 수 있게 해줍니다. BCM4709+BCM4360과 QSR1000의 조합이지요. 그 둘 사이에 RTL8211을 넣어 하나로 묶은 것입니다.
설정 화면의 인터페이스는 이렇습니다. 제법 화려하네요.
2.4GHz 테스트입니다. 비교 대상은 넷기어 R7500 나이트호크. 위에서부터 10웨이 단방향 업, 10웨이 단방향 다운, 2웨이 양방향 병행, 1웨이 단방향 업, 1웨이 단방향 다운.
5GHz 테스트입니다. 비교 대상은 넷기어 R7500 나이트호크. 위에서부터 10웨이 단방향 업, 10웨이 단방향 다운, 2웨이 양방향 병렬, 1웨이 단방향 업, 1웨이 단방향 다운.
유선 랜 성능입니다. 10웨이 단방향 업.
10웨이 단방향 다운.
10웨이 양방향 병렬. 유선 네트워크는 매우 안정적인지라 크게 볼 게 없네요.
NAT(Network Address Translation) 효율입니다. 네트워크 내부에서 서로 연결된 기기끼리의 전송을 가리킵니다. 하드웨어 전송 시 효율이 높지요. 속도가 940MBps가 나오네요.
이건 소프트웨어로 NAT를 처리했을 때. 하드웨어 가속을 썼을 때의 40%인 428MBps에 그쳤습니다.
무선 네트워크를 테스트해 봅시다. 위 이미지에서 A, B, C, D, E, F에서 신호를 측정했고, 라우터는 A의 오른쪽 50cm에 놨습니다. 따라서 A가 최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곳이고 그 다음이 B와 D의 순서로 거리가 멀어집니다. C, E, F로 가면 벽이 가로막고 있으니 조건이 더욱 나빠지지요.
A의 2.4GHz 신호 강도
B의 2.4GHz 신호 강도. 여기까지는 사용에 지장이 없습니다. A와 B는 -30~-32dBm 정도가 나오거든요.
C의 2.4GHz 신호 강도. 2개의 벽이 있고 그 중 하나는 35cm 정도 두께라서 신호가 -76dBm까지 떨어집니다.
D의 2.4GHz 신호 강도. C보다 약간 멀지만 장애물은 C만큼 심하지 않기에 -65dBm.
E의 2.4GHz 신호 강도. 거리는 멀고 15cm짜리 벽이 있어 -76dBm.
A의 5GHz 신호 강도
B의 5GHz 신호 강도. A와 비슷합니다. -36dBm과 -39dBm.
C의 5GHz 신호 강도. -80dBm이 나오네요.
D의 5GHz 신호 강도. -74dBm.
E의 5GHz 신호 강도. -73dBm.
이번엔 USB 포트를 테스트해 봅시다. 먼저 컴퓨터에 USB 3.0 스토리지를 연결했을 때와 USB 2.0 포트에 연결했을 때입니다.
RT-AC87U의 USB 3.0 포트는 컴퓨터의 속도와 비교하면 반토막이네요. USB 2.0포트의 속도는 별 지장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802.11ac 무선 공유기가 이 정도 성능이면 충분히 플래그쉽이라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문제는 펌웨어로 해결할수 있는 건가요? 그리고 브로드컴 드라이버 자체가 버그 투성이라면 소프트웨어 드라이버 가리키는 건가요?
"그리고 이 급의 공유기는 뭘 쓰셔도 버그 투성이입니다.
어차피 브로드컴 칩셋인데, 브로드컴 드라이버 자체가 버그투성이거든요.
넷기어든 tp링크든, 아서스건 간에요. -.-;
안정적인거 원하시면 구형칩셋 쓰는 iptime으로 가시길."
http://prod.danawa.com/info/?pcode=2856629&cate=1131671
그리고 AC-87U가 5GHz 무선 끊김 문제가 있었는데, 펌웨어 업데이트로 개선되었지만, 일부 환경에서 간혈적으로 발생하고 있데요.
물론 ASUS에서도 인지 및 개선 의지가 보이는것 같아요.
"초바보 고객님 안녕하세요. 이엠텍아이엔씨 고객지원팀입니다.
문의주신 RT-AC87R 제품은 해외 특정 업체에서 단독 진행하는 모델로써 H/W 및 S/W 사양이 RT-AC87U 제품과 동일합니다. 해외 및 국내 고객으로 부터 피드벡되었던 5GHz 무선 끊김 문제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이 되었으나 일부 환경에서 간혈적으로 있어 ASUS 본사 개발팀과 긴밀히 협조하여 확인중에 있습니다. 수정이 완료되는 대로 홈페이지 자료실을 통해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무선 끊김 이슈의 경우 다소 크리티컬하여 당사 기술팀에서는 문제가 해결되기 까지 제품 입고를 홀드하였습니다. 때문에 추후 유통될 제품은 가급적 해당 펌웨어를 적용하여 유통할 계획이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2856629&cate=1131671
이건 지나친 바람일지 모르겟지만, 이번 ASUS-87U에 탑재된 브로드컴 칩셋이 발열이 있고하니 성능도 좋고, 효율도 좋은 코어텍스 A53 기반의 브로드컴 칩셋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버그가 있다는것도 알고... 고칠 방법도 아는... 그런 사람들이 고치고 싶어 해도
그 사람들이 고칠 방법이 없습니다.
왜냐.. 브로드컴은 NDA 없이는 드라이버 조차 제공 안하려고 하는 회삽니다...
잘 돌아가는 드라이버/펌웨어가 나올때 까지 기다려야 하는게 브로드컴이죠... 아서스 처럼 규모가 좀 되어야 FA 들 붙고 뭐하고 그러지... 그래봐야 FA 와 같이 작업해 볼 수 있는 드라이버를 넘어서 펌웨어로 가면 브로드컴이 해줄때 까지 기다릴 방법 밖에 없을거고요.
그리고 유선랜 기가빗 대중화 될 당시인가... 브로드컴은 스펙만 기가빗이지... 실제론 하드웨어 자체나 드라이버도 똥망이라 브로드컴 = 기피대상 이었던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