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뉴스 리포트
출처: : | http://mobile.it168.com/tu/1714998_1.shtml#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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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아 Z9 맥스의 분해 사진입니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 것은 스냅드래곤 810을 사용하면서 발열을 낮추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만들었는가... 지 싶네요.
스냅드래곤 810, LPDDR4 메모리, 소니 최신 카메라를 비솟한 값비싼 부품을 장착했습니다. 가격은 2499위안. 한화 43만 5천원.
먼저 열을 가해서 접착제를 녹여줘야 합니다. 뒷면에 붙어 있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 3를 떼어내야 하거든요. 접착제와 고정 클립으로 프레임에 끼워져 있으니 분해 난이도는 처음부터 제법 있는 편.
접착제를 녹여주고 흡착판을 사용해서 뒷판을 떼어냈습니다.
발열 해소를 위해 열전도 패드가 붙어 있네요. 모두 6개 층을 압착해서 고정했습니다.
뒷면에는 보호 유리가 붙어 있지만 유연성을 지녔기에 이 정도 휨에도 부러지진 않습니다.
카메라 렌즈를 보호하기 위해 보호 유리를 사용한 건 물론이고 먼지의 유입을 막아주는 실링 처리가 돼 있습니다.
일반적인 나사는 아니네요. 배터리 배선이 독립된 금속판으로 고정되기에 충격이나 진동을 받아도 배터리 접촉 불량이 생기진 않습니다. 이건 아이폰에서도 사용하는 방법이지요.
메인보드는 L자형이며 도터보드가 따로 있진 않습니다. 이런 방식은 두 메인보드 사이의 신호 전송 손실을 막아준다고 하는데, 도터보드를 분리했다고 사용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신호가 약해지면 그건 설계/제조에 문제가 있는 거겠지요. 파란색 부분은 공간이 비어 있는데 스피커의 소리가 나오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일종의 울림통이지요.
스피커를 떼어냈습니다. 아래쪽의 구멍으로 소리가 나가게 됩니다.
윗부분에는 안테나 신호가 나가는 곳 외에도 전면 카메라의 고정 장치가 있습니다. 금속 프레임으로 카메라를 둘러싸 카메라 모듈을 고정해 줍니다.
칩 표면에 붙은 금속 실드 외에도 그라파이트가 붙어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메인보드의 온도를 낮춰주고 차폐 실드의 복사를 커버합니다. 이러한 두가지 조합은 현재 스마트폰에서 자주 쓰이는 방식이지만, 금속판과 그라파이트를 붙인 건 많지 ㅇ낳지요.
메인보드는 케이스 전면에 나사로 고정됩니다. 기판의 색상은 검은색이네요.
배터리를 둘러 싼 메인보드를 떼어냈습니다. 마그네슘-알루미늄 프레임에 뚫린 구멍의 수는 별로 많지 않네요.
아래쪽엔 터치 버튼을 밝혀주는 LED가 달려 있습니다. LED를 메인보드에 붙이지 않는 이유는 전면 패널에 더 가깝게 붙이기 위해서.
3.5mm 이어폰 포트입니다.
마이크로 USB 포트입니다.
배터리는 흔적이 남지 않는 테이프로 붙어 있습니다.
누비아에서 프레임을 만들기 전의 모형을 보내줬는데요. 파란색은 잘라내는 부분이고 회색은 알루미늄 프레임, 하얀색은 플라스틱을 주입 성형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CNC 가공으로 잘라냈습니다.
옆의 버튼 부분도 마찬가지로 정밀 가공.
다른 쪽.
슬롯이 있는 부분이네요.
Sunny에서 대리 생산한 1600만 화소 소니 센서 카메라입니다.
메인보드의 금속 실드를 떼어냅시다.
파란색은 스냅드래곤 810 CPU와 LPDDR4 메모리
주황색은 Skyworks 77807 주파수 모듈
청록색은 퀄컴 PMI8994 전원 관리 칩
보라색은 Triquint TQP9051 멀티밴드 증폭기
노란색은 퀄컴 WCD9930 사운드 코덱
파란색은 삼성 EMMC 5.0 스토리지
위쪽 보라색은 20795P1 KML1G
청록색은 퀄컴 PMI8994 전원 관리 칩
아래쪽 보라색은 SIMG 862080 HDMI
스냅드래곤 810과 삼성 LPDDR4 3GB 램과 BGA 패키징입니다.
스냅드래곤 810은 발열이 높고 소비 전력이 크기에 스로틀링으로 인한 다운 클럭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선 스냅드래곤 810의 빅 리틀 아키텍처에서 작업 분배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도록 만들어야 하지요. 사진의 퀄컴 MPI8994 전원 관리 칩은 전력 사용량을 조절해서 발열로 인한 문제를 해결합니다.
삼성의 16GB eMMC 5.0 플래시 메모리입니다.
충전 전압 4.4V, 작동 전압 3.84V의 배터리입니다. 저장 밀도는 70Wh/L.
누비아 Z9 맥스는 스냅드래곤 810을 쓴 누비아의 첫번째 스마트폰이기도 합니다. 발열 해결을 위해서 설계와 가공에서 신경을 썼으며, 양면 보호 유리와 양극 산화 CNC 절삭 등으로 만듬새도 괜찮은 편.
그래도 뜨거울꺼 같은 느낌이 듭니다 ㅜㅜ
설명하신 그리파이드 부분에 오타가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