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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아 Z9 맥스의 분해 사진입니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 것은 스냅드래곤 810을 사용하면서 발열을 낮추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만들었는가... 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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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810, LPDDR4 메모리, 소니 최신 카메라를 비솟한 값비싼 부품을 장착했습니다. 가격은 2499위안. 한화 43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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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열을 가해서 접착제를 녹여줘야 합니다. 뒷면에 붙어 있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 3를 떼어내야 하거든요. 접착제와 고정 클립으로 프레임에 끼워져 있으니 분해 난이도는 처음부터 제법 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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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착제를 녹여주고 흡착판을 사용해서 뒷판을 떼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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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해소를 위해 열전도 패드가 붙어 있네요. 모두 6개 층을 압착해서 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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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는 보호 유리가 붙어 있지만 유연성을 지녔기에 이 정도 휨에도 부러지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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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를 보호하기 위해 보호 유리를 사용한 건 물론이고 먼지의 유입을 막아주는 실링 처리가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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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나사는 아니네요. 배터리 배선이 독립된 금속판으로 고정되기에 충격이나 진동을 받아도 배터리 접촉 불량이 생기진 않습니다. 이건 아이폰에서도 사용하는 방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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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는 L자형이며 도터보드가 따로 있진 않습니다. 이런 방식은 두 메인보드 사이의 신호 전송 손실을 막아준다고 하는데, 도터보드를 분리했다고 사용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신호가 약해지면 그건 설계/제조에 문제가 있는 거겠지요. 파란색 부분은 공간이 비어 있는데 스피커의 소리가 나오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일종의 울림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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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를 떼어냈습니다. 아래쪽의 구멍으로 소리가 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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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부분에는 안테나 신호가 나가는 곳 외에도 전면 카메라의 고정 장치가 있습니다. 금속 프레임으로 카메라를 둘러싸 카메라 모듈을 고정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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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표면에 붙은 금속 실드 외에도 그라파이트가 붙어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메인보드의 온도를 낮춰주고 차폐 실드의 복사를 커버합니다. 이러한 두가지 조합은 현재 스마트폰에서 자주 쓰이는 방식이지만, 금속판과 그라파이트를 붙인 건 많지 ㅇ낳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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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는 케이스 전면에 나사로 고정됩니다. 기판의 색상은 검은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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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를 둘러 싼 메인보드를 떼어냈습니다. 마그네슘-알루미늄 프레임에 뚫린 구멍의 수는 별로 많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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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엔 터치 버튼을 밝혀주는 LED가 달려 있습니다. LED를 메인보드에 붙이지 않는 이유는 전면 패널에 더 가깝게 붙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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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이어폰 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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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USB 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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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흔적이 남지 않는 테이프로 붙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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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아에서 프레임을 만들기 전의 모형을 보내줬는데요. 파란색은 잘라내는 부분이고 회색은 알루미늄 프레임, 하얀색은 플라스틱을 주입 성형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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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C 가공으로 잘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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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의 버튼 부분도 마찬가지로 정밀 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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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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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이 있는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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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에서 대리 생산한 1600만 화소 소니 센서 카메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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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의 금속 실드를 떼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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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은 스냅드래곤 810 CPU와 LPDDR4 메모리

주황색은 Skyworks 77807 주파수 모듈

청록색은 퀄컴 PMI8994 전원 관리 칩

보라색은 Triquint TQP9051 멀티밴드 증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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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은 퀄컴 WCD9930 사운드 코덱

파란색은 삼성 EMMC 5.0 스토리지

위쪽 보라색은 20795P1 KML1G

청록색은 퀄컴 PMI8994 전원 관리 칩

아래쪽 보라색은 SIMG 862080 HD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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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810과 삼성 LPDDR4 3GB 램과 BGA 패키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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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810은 발열이 높고 소비 전력이 크기에 스로틀링으로 인한 다운 클럭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선 스냅드래곤 810의 빅 리틀 아키텍처에서 작업 분배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도록 만들어야 하지요. 사진의 퀄컴 MPI8994 전원 관리 칩은 전력 사용량을 조절해서 발열로 인한 문제를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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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16GB eMMC 5.0 플래시 메모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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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전압 4.4V, 작동 전압 3.84V의 배터리입니다. 저장 밀도는 70W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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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아 Z9 맥스는 스냅드래곤 810을 쓴 누비아의 첫번째 스마트폰이기도 합니다. 발열 해결을 위해서 설계와 가공에서 신경을 썼으며, 양면 보호 유리와 양극 산화 CNC 절삭 등으로 만듬새도 괜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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