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질러서 일요일에 조립한 PC에요.

무려 6년만에 새로 맞춘 거라고요.

케이스에 꽂혀서 질렀다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Defy R50 White ... 조립하고 보니 무척 맘에 듭니다.


측면 아크릴, LED 튜닝... 이런 거에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작 제가 직접 해보니 재미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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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샷입니다.

오늘 도착해서 바로 장착한 NZXT 슬리빙 LED가 얼핏 보이네요.

생각보다 밝지 않고 나름 은은한 Whit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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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오늘 도착한 Defy R50 전용 컬러 밴드입니다.

기본은 블랙인데, Red 컬러로 주문했구요.

도착해서 봤더니... 도색 안된 싸구려 플라스틱 느낌이라 많이 실망했는데, 장착하고 보니 나쁘진 않네요.

빨간색이라... 3배 빨라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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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샷입니다.

거대한 가브리엘 쿨러가 보입니다. 너무나 넙대대한 관계로 후면팬과 간섭이 발생합니다.

어쩔 수 없이 후면팬은 상단으로 이동했구요. 1.5T 짜리 슬림팬을 구해서 달아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쿨러 밑에는 GALAX GTX960 EXOC Black Edition 입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하얀색 '개간지' 버전이 출시됐더군요.

개간지 버전 설치했더라면 더 개간지가 났을텐데 아쉽습니다.


케이스 사용 소감은 99% 만족입니다.

선정리 무지하게 편리합니다. 듀얼사이드 케이스여서 필요한 케이블만 메인보드 쪽으로 뽑아주면 됩니다.

그런데 파워가 들어가는 쪽이 약간 좁네요. 은근 HDD 베이와 파워서플라이 사이 공간이 좁아서 약간 애먹었습니다.


내일은 아마 와사비망고 UHD420 Real 4K 모니터가 도착할 듯 합니다.

도착하면 사진 찍어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