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하기 귀찮아서 그냥 resize만 해서 올립니다.

1년전보다 엄청 어두워진 걸 보니 형광등이랑 화장실 불을 갈아야겠네요..

요즘 안에서 책보면 어둡긴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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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을 만들려하니 설탕시럽이 필요하더군요.

설탕을 그대로 shaking해서 녹이기는 꽤나 힘들더군요.

1:1 비율 휘젓지 않고 약하게 가열해서 만들면 되요.

꽤 날라가고 잘 안녹길래 물을 좀 더 부어줬었네요..

설탕시럽이랑 S&S를 넣고 놀았는데, 뒤의 쓴맛을 잡아주더군요. 신기했습니다.

하지만 이 설탕시럽은 엠티때 가져갔는데 물인 줄 알고 후배가 버렸네요..

후배 집에 가서 만들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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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기가 죽어서 하나 샀어요.

예전것보다 유 무선 속도가 잘 나오더군요.

예전건 너무 싼걸 썼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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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수평 안맞네요.)

겸사겸사 레몬주스도 샀어요. 저 물통 안에 있는게 설탕시럽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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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에 있던 레몬 주스에요.

한 두번 썼는데..

토맛이예요 토맛. 오므라이스군의 말로는 구연산 때문이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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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져다 버립니다.

아까운 건 전혀 없었어요. 칵테일 버리는 것 보단 낫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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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말한 설탕시럽을 버린 그 엠티에 사간 술이네요. watermelon과 피치는 사이다만 타 먹어도 괜찮죠.

애들이 드라이아이스가 있어서 넣고 놀던데.. 이상했어요 -_-.

또한 봄베이사파이어는 애들한테 아직 독한가보네요.

저도 봄베이사파이어 향은 싫어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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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김에 다 써가는 피치트리도 샀고..

골든럼도 사보았어요. 바카디말고 다른 럼도 괜찮다고 하니 다음에는 다른 럼을 사봐야겠네요.

골든 럼은 숙성된 향이 있더군요.


한 번 더 엠티를 가서 술을 3개정도 더 샀었는데 사진은 없네요.

다음에 올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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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한 명만 초대하려고 했는데.. 밥을 못 얻어먹는 후배가 있길래 그냥 같이 불러서 밥을 먹었어요.

그리고 집에 불러서 칵테일 만들어 줬네요.

블루사파이어라는 칵테일입니다.

사이다가 좀 더 들어가서 달달하더군요.


보통 준벅이라는 칵테일에서 알코올 느끼기 힘든데 한 후배가 느끼더군요.

각각의 향도 잘 구분하는 것 같고.. 코가 좋은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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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y girl이라고 불리는 칵테일입니다.

151이 들어가다보니 생각보다 강한 칵테일입니다.

정말 먹을꺼야?하고 물어보니 먹어보겠다고 해서 만들어 줬네요.

아마렛또가 들어가서 아몬드 향이 강하게 납니다.

저렇게 흔들리는 건 크렘베리주스가 섞이지 않고 가라앉아서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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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아이스티라는 칵테일입니다.

유명한 롱 아일랜드 아이스티의 변형이지요. 기주가 하나 덜 들어가다보니 좀 더 도수가 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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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Y.Z입니다. 어떤 바에서는 끝날 시간이면 만들어 주기도 한다는데 잘 모르겠네요.

레몬주스가 바뀌어서 그런지 맛이 좋더군요.

shake를 강하게 해서 알코올 맛을 약하게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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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점이 안맞었네요.

거의 마지막이라 뭐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좀 상큼한 걸 원하더군요.

피치크러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거의 주스에 피치의 향을 넣은 거라 주스같은 칵테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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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파인애플 선라이즈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일반적인 데낄라 선라이즈에서 파인애플주스로 바뀐건데, 파인애플 주스라 데낄라 향이 뒤에 남더군요.

파인애플 주스는 shaking하면 거품이 많이 나서 할까 말까 했는데, 해보니 너무 거품이 많더군요.

안하고 만들어봐야 될 것 같네요.


신입생이라 안주도 사줬지만.. 다음에는 안주사오라고 했어요.

슬슬 바닥을 보이는 술들이 있어서 돈 들어오면 채워넣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