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사장의 CP+ 2015 인터뷰 내용을 간추린 것입니다.

 

시그마는 경제적인 이유로 하이엔드 제품에 주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부 일본에서 생산하는데 엔화 약세 때문에 생산 비용이 높아지니까. 하지만 고품질 제품을 만드는 것이 좋아서 하이엔드를 만들기도 합니다. 허나 시그마가 명품 브랜드는 아니라네요. 고품질을 저렴한 가격에, 그리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나가고 싶다고.

 

카메라 사업은 전혀 돈이 되지 않으며 센서 개발이 항상 적자라 합니다. 허나 카메라 제조사가 되는 것이 오랜 꿈이었고, 카메라를 개발해 더 나은 광학 설계를 위한 경험과 지식을 축적할 수 있으니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합니다. 소니 풀프레임 E 마운트로 렌즈가 안 나오는 건 플렌지백이 짧아 보정이 안 되서가 아니라 단순히 우선 순위의 문제. 캐논/니콘이 먼저고 그 다음이 미러리스랍니다.

 

24-105mm는 단종되지 않았으며 그저 수요가 적기에 공급도 적을 뿐이라고 합니다. 소니 FE 55mm F1.8은 작고 화질이 좋은 렌즈지만 시그마의 목표는 다른 회사에서 볼 수 없는 것을 만드는 것. 따라서 F1.4라던가 다른 렌즈를 만들고 싶다네요. 아트 시리즈의 기본 컨셉은 품질을 추구하는 것, 그리고 혁신입니다.

 

헨즈 설계에서 가장 큰 문제는 카메라 해상도가 늘어난다는 것. 앞으로는 더 높은 화소가 나올 것이고 거기에 맞는 렌즈를 제조할 수 있는 업체는 많지 않을 것이라네요. 아트 시리즈는 조리개 값에 따라 다르지만 캐논 5천만 화소 센서에서 충분히 쓸만하나도 합니다. 24mm F1.4의 경우 이보다 더 나은 화질을 지닌 것은 없을 것이라고.

 

캐논 EF 11-24mm F4L의 경우 매운 좋은 렌즈지만 비싸다고 주장. 시그마는 항상 광각 렌즈의 개척자였으며 이번에 캐논에게 화각으로 뒤쳐졌으니 광각 줌렌즈 라인업을 업데이트할 것이라 합니다. 다만 아트 시리즈로 개발 요청이 가장 많은 건 24-70mm F2.8, 그 다음이 매크로, 14-24mm 광각 줌 렌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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