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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대학 정보학 연구과를 비롯한 일련의 연구 그룹은 인접한 스마트폰이 공동으로 기지국과 통신해 여러 스마트폰이 모여 있어도 통신 속도가 떨어지지 않고 혼잡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을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백~수천명이 모이면 단말기의 수(통신 용량)이 근처 기지국의 처리 능력을 넘어서기에 속도가 떨어지거나 통신이 잘 되지 않습니다. 이럴 땐 임시 이동 기지국을 설치하는 방법을 주로 쓰지만, 네트워크 백본의 처리 용량을 넘어서니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지요.

 

LTE에선 여러 안테나를 묶는 MIMO 전송을 쓰지만 스마트폰의 크기가 작다보니 쓸 수 있는 안테나의 수가 몇개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고주파 대역 통신은 보다 빠른 전송이 가능하지만 통신 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연구 그룹은 다른 사람의 스마트폰과 고주파수 대역을 써서 연계해 여러 안테나를 갖춘 하나의 단말기처럼 작동하는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기지국과 LTE로 연결됨과 동시에 5GHz 무선랜으로 다른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통신 저하를 낮춘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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