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WC에선 마이크로소프트의 루미아 시리즈 외에도 중소규모 OEM 업체의 윈도우 폰이 다수 등장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 위주였고 일부 대형 업체가 간혹 내놓던가 했지요. 이렇게 상황이 바뀐 건 작년 MWC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새 전략 덕분이라 합니다.

 

원래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폰에 엄격한 디자인 규칙을 넣었습니다. 하드웨어가 우수해야 아이폰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저가형으로 자유롭게 내놓을 수 있는 안드로이드였습니다. 따라서 값비싼 윈도우 폰은 별 인기를 보지 못했죠.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부터 저렴하게 제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해 레퍼런스 디자인을 제공하고 OEM/ODM 업체가 참가하기 쉽도록 했습니다. 덕분에 올해 윈도우 폰은 스냅드래곤 410을 쓴 5인치 LTE 스마트폰과 스냅드래곤 200을 쓴 4인치 3G 스마트론을 비롯해서 저가형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건 이제 막 생기기 시작한 윈도우 폰 시장을 다음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끌어들이는 것이 관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월 29일 빌드 컨퍼런스를 열어 개발자를 끌어들일 전략을 발표할 것입니다. 또 윈도우 10이 나오면 유니버셜 앱으로 PC와 모바일을 모두 공략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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